2026-01-07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검수·세탁·포장까지 풀케어 서비스 앞세워 ‘안심 리커머스’ 시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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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키즈 리커머스 플랫폼 뭉클이 전년 대비 판매 완료 건수 5.4배 성장, 누적 방문자 31만 명 돌파, 누적 가입자 수 200% 증가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
프리미엄 키즈웨어 중고 거래 플랫폼 뭉클(mnkl.co.kr)이 2025년 한 해 성과를 담은 연간 리포트를 내놨다. 리포트에 따르면 뭉클은 전년 대비 판매 완료 건수가 5.4배 증가했고, 누적 방문자 수 31만 명, 누적 가입자 수 200% 증가를 기록하며 중고 거래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플랫폼의 가파른 확대는 저렴한 중고 상품을 찾는 수요가 아니라, 합리적으로 고품질 아동복을 구매하려는 부모들의 소비 인식 변화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 뭉클은 모든 상품을 수거 후 검수·세탁·클리닝·포장까지 처리하는 ‘풀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중고 구매에 대한 부담을 줄여왔다.
2025년 리뷰 분석 결과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된다. 구매 후기에서 ‘새것 같아요’라는 표현이 68%로 가장 많이 등장했고 ‘선물 받는 기분’(45%), ‘이제 믿고 사요’(42%)가 뒤를 이었다. 중고 거래임에도 새 상품에 준하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재구매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버버리 키즈, 몽클레어, 보보쇼즈 순이었다. 특히 프리미엄 패딩과 원피스 등 고가 상품 판매가 두드러졌고, 상품 구매 비중 상위 지역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다.
뭉클의 성장 배경에는 판매 과정을 완전히 대행하는 ‘육아 테크형 운영 방식’도 자리하고 있다. 판매자가 상품 사진만 업로드하면 수거부터 검수, 고객 응대까지 모든 과정을 플랫폼이 맡는다. 뭉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이 서비스를 통해 절약된 판매자 시간은 총 12,628시간으로, 이용자 1인당 평균 107분 이상의 시간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편의성이 알려지면서 구매와 판매를 동시에 경험하는 이용자 비중, 2회 이상 재구매 고객 수는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단순한 중고 거래를 넘어 육아 소비 전반의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소민지 뭉클 대표는 “중고는 이제 값싼 대안이 아니라 소비자의 취향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방식이 되고 있다”며 “2026년에는 검수 시스템과 고객 경험을 더욱 고도화해 시장 인식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뭉클은 외부에서도 사업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초기투자사 앤틀러와 국내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기업 중 최우수 졸업 기업으로 선정됐다.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 공식적으로 검증된 셈이다.
뭉클은 올해도 독자적 운영 방식인 ‘풀케어 리커머스’를 강화해 중고 거래를 번거로운 과정이 아닌 신뢰할 만한 육아 소비 방식으로 확장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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