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해의 패션경영인> 김호선 감성코퍼레이션 대표

2025-12-20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주주가치 높여 ‘밸류업’ 박차…中 시장서도 성공신화 이을 것”

업계 한파에도 나홀로 독주…매출·영업이익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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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전개하는 감성코퍼레이션의 김호선 대표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올해의 패션경영인’으로 선정됐다.



아웃도어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전개하는 감성코퍼레이션의 김호선 대표가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올해의 패션경영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내수부진으로 침체된 패션시장에서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데 이어 중국 시장에도 진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제품 경쟁력 강화, 브랜딩 고도화, 모델 및 제품 연계 마케팅, 글로벌 인지도 확대 전략을 유기적으로 추진하며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웃도어 기반의 실용성과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균형 있게 결합한 상품 기획력이 단연 돋보였다.


업계가 생존을 고민할 때 이 회사는 ‘어떻게 하면 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줄까’에 집중한다. 지난해 3년간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고, 올해에만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하며 그 약속을 실천했다.


김호선 대표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가치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새해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경영철학인 ‘상생’을 기반으로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그리고 주주까지 등 모든 이해 관계자가 함께 성장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업계 한파에도 ‘나홀로 성장’…상품 경쟁력 빛났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아웃도어 시장은 전년대비 4.2% 줄어든 5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고가인 아웃도어보다 SPA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올해도 업계 한파는 계속 이어졌다.


그럼에도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나홀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3분기 감성코퍼레이션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435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2%, 22.7% 늘었다. 스노우피크는 지난해 B2B 매출의 일시적 기저 효과가 있었음에도 △신규 스타일 제품 출시 △효율적 마케팅 집행 등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실현했다.


김호선 대표는 브랜드 본연의 헤리티지를 살린 상품 기획력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브랜드 본연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컬러ㆍ핏ㆍ디테일의 완성도를 높여 도심과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한 것이 통했다”며 “시즌별 소비자 인사이트와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해 제품 완성도를 강화함으로써 높은 재구매율과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 경영 철학을 제품 전략 전반에 반영해 퀄리티 높은 제품 생산을 통해 제품 수명을 연장하고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 등 지속 가능한 가치를 강화하는 경영방침 역시 소비자 공감대를 이끌어 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효자 역할을 했다.


협업을 통한 확장성도 놓치지 않았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올해 헬로키티, 카카오프렌즈 등 글로벌 IP와의 협업으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냈다.


김호선 대표는 “내년에 제품 본질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춘 성장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즌별 핵심 소재 개발 및 새로운 기능성 원단 발굴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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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피크 어패럴' 모델 박규영 25FW 이미지 컷



◇ 글로벌 성장 탄력 더하고 책임경영 강화… ‘ESG 선순환’ 구축


감성코퍼레이션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지점이 ‘책임경영·주주환원’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며, 1차 년도인 올해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완료함으로써 그 약속을 실천했다.


이러한 주주환원 강화 계획은 기업 밸류업을 위한 지속성장의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올 하반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9월 ‘뷔(V)’를 전속모델로 발탁하고 중국 이커머스 기업 ‘비인러펀’과 MOU를 체결하며 인지도 제고와 유통망 확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23년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돌파한 중국은 현재 아웃도어 의류 시장 규모는 약 3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처럼 거대한 시장에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지만 독보적 위치를 점한 브랜드는 아직까지 없는 무주공산이어서 ‘스노우피크는 뭔가 다르다’는 점을 무기로 내세워 초반부터 승기를 잡아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스노우피크는 중국 내 캠핑 분야에서 최상급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고 있으며,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상품 기획력과 디자인 역량, 그리고 중국 전역을 아우르는 강력한 유통망을 갖춘 중국의 비인러펀社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감성코퍼레이션은 탄탄한 국내 시장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중국·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 전략을 가속화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퀀텀 점프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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