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Y’로 다시 태어난 널디, 분위기 일신
2025-08-20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25FW 신상 내놓고 스트릿 패션 새 장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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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디가 브랜드명을 ‘NDY’로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25FW 컬렉션을 공개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가 브랜드명을 ‘NDY(엔디와이)’로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긴 25FW 컬렉션을 공개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널디는 어제(19일) 공식몰을 통해 브랜드명 변경 소식과 함께 25FW 신규 컬렉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2017년 런칭된 널디는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트릿 감성을 담은 패션 브랜드로 특유의 강렬한 색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왔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명 변경은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층을 더욱 넓히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이름 NDY는 ‘Not Defined Yet(아직 정의되지 않은)'의 줄임말로, ‘Define Nothing. Be Everything(정의하지 말라. 모든 것이 돼라)'라는 슬로건 아래 무한한 가능성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의 널디가 ‘나만의 자유로움’을 강조해 왔다면, 새롭게 출발하는 NDY는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변화하는 나’를 강조하며 브랜드 세계관에 유연함과 확장성을 더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새롭게 태어난 NDY는 이날 25FW 시즌 컬렉션 라인업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기존 널디의 시그니처 라인이었던 트랙 수트를 기반으로 신규 ‘NDY’ CI를 적용하고 더욱 다채로워진 색상과 소재를 반영해 NDY만의 ‘정의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컬렉션 대표 제품인 ‘클래식 NY 트랙’에는 네이비, 핑크 등 4종의 색상을 추가했으며, 코듀로이 소재를 적용한 라인도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리본 트랙’ 역시 3종의 색상과 벨로아 소재를 적용한 신규 라인을 내놓고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25FW 컬렉션 화보에서도 새로워진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색다른 스타일링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NDY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화보는 ‘Your rules, Your style(당신의 규칙, 당신의 스타일)'이라는 콘셉트 아래 트랙 수트 라인을 포멀한 느낌의 셔츠나 캐주얼한 분위기의 레이스 등과 매치했으며, 이를 통해 트랙 수트가 단순한 트레이닝복이 아닌 새로운 스타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
브랜드 관계자는 “새로워진 NDY는 그간 널디가 표방해온 자유롭고 개성 있는 스타일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유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NDY의 향후 행보를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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