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부터 심미성까지…‘심파텍스’는 팔방미인
2025-07-18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환경에 대한 책임감, 스마트기술과 융합,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해도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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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기능성 소재는 단순한 의류 소재를 넘어 그 기능성과 함께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소재로 진화하고 있다. |
최근 기능성 소재는 단순한 의류 소재를 넘어 그 기능성과 함께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소재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성 소재의 진화는 기능의 고도화를 시작으로 사용자의 편의와 건강은 물론 환경 보호 그리고 섬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원재순환까지 고려하는 등 옷의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까지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과거, 스포츠와 아웃도어 의류에 주로 적용되던 기능성 소재 시장은 최근 필라테스, 요가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애슬레저 웨어가 등장하며 스포츠웨어와 함께 일상복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파괴에서 비롯된 기후변화로 도심에서도 다양한 기능성 웨어 대한 니즈가 상승하고 있어, 기능성 소재는 시장의 확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진화가 가속될 전망이다.
먼저 기능성 소재의 가장 두드러진 진화의 방향은 자원재생을 통한 섬유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최소화다. 재활용 소재와 바이오 기반 소재 등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독일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가 이러한 진화에 가장 적극적이다.
심파텍스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100% 재활용 가능한 '재순환 사이클'로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까지 기능성 라미네이트 원자재의 50%를 재순환 재료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Fiber2Fiber(섬유에서 섬유로)' 전략을 통해, 버려지는 의류에서 폴리에스터 섬유를 회수해 고품질의 새로운 기능성 원단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석유 기반의 신소재 사용을 줄이고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도 지난 2008면 친환경 폴리에서터 리사이클 소재 ‘리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해 했다. 리젠은 폐페트병을 사용해 의류용 원사를 생산하며, 이를 통해 폴리에스터 원사를 생산할 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40~50% 정도 줄일 수 있다.
효성티앤씨는 나일론ㆍ 폴리에스터ㆍ스판덱스 등 3대 화섬소재를 자원순환을 통한 친환경 섬유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활용 플라스틱, 생분해 섬유, 바이오 섬유 등 친환경 섬유 3개 축에 대한 R&D투자를 확대해 친환경 소재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다음으로 기능성 소재는 기능의 고도화와 다기능화로 의류소재 뿐만 아니라 산업소재로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기능성 소재는 일반적으로 흡한속건, 냉감, 보온, 항균 및 소취, 발수/투습 등의 기능을 통해 쾌적한 몸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최근에는 스마트 텍스타일이 속속 등장하며 기능이 고도화되어 가고 있다.
생체 신호를 감지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센서가 내장된 원단에서부터 발렬 텍스타일 및 제어 모듈을 의류 내분의 온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의류 그리고 손상 시 스스로 복구되는 자가 치유 고분자 기분의 스마트 원단도 개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기능성 소재 시장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복합 기술 혁신을 통해 원단 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등 새로운 기능성 원단을 빠르게 개발하고 있다.
심파텍스의 ‘디지털 패브릭 라이브러리’는 소재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을 돕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광범위한 섬유소재에 대한 가상접근을 통해 자제, 에너지 등 직물 운송과 관련된 물리적 자원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향후 기능성 소재 시장은 단순히 옷의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 환경에 대한 책임감, 스마트 기술과의 융합, 그리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진화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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