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 주요 상권에서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을 상품 판매가 늘었다. 가을용 점퍼나 면 티셔츠, 얇은 게이지의 니트류가 전반적으로 잘 팔린다. 안양 일번가에는 「스톰」 「스멕스」 「엔진」등이 신규로 오픈했고 , 일산 덕이동에는 「유지아이젯」 「카파」「비엔엑스」등이 새로 입점하는 등 가을맞이 새단장도 한창이다. 원주지역에는 「이엑스알」 「나이키」 「푸마」 등이 1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30%이상 매출이 떨어졌으나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매출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 일산 덕이동
일산 덕이동은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매출이 떨어졌지만 신규 오픈이 이어져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비엔엑스」 「보브」가 아웃렛으로 오픈했고 「유지아이젯」 「리스트」 「카파」등의 브랜드들도 입성했다.
덕이동은 여성 중고가 브랜드의 아웃렛 매장이나 중가 캐릭터 브랜드들이 정상 매장으로 입점되어 있는 여성복 라인의 매출이 좋다. 「리스트」의 경우 8월말 오픈돼 지난주부터 겨울상품이 입고되면서 가죽 아이템과 8부 재킷의 판매가 좋다. 또 니트류나 정장군의 매출이 올라가고 있다.
「비엔엑스」는 자카드 점퍼물이 잘 나가고 모자나 가방, 신발 등 잡화 매출이 좋다. 한 대리점주는 “타 상권보다 매출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평일에는 거의 사람이 없다”며 “대부분 주말에 평일 대비 2∼3배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 원주
지난 5일 단구지역에 프리미엄아울렛 원주점이 오픈했다. 추석 특수 기간 3일 동안에는 입점한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하루 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78개 브랜드 입점 예정에 현재까지 입점한 브랜드수는 62개다. 10월말까지는 입점이 완료될 예정.
중앙동 노면상권은 신학기를 맞아 매출이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다. 캐주얼과 스포츠 매장들이 매출이 괜찮은 편.
「나이키」가 1억5천만원, 지난달 오픈한 「이엑스알」이 1억원 이상, 「푸마」와 「TNGT」 「꼼빠니아」 등도 1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앙로에 위치한 매장들은 대형화하는 추세고, 우체국 사거리는 새롭게 오픈한 매장들과 새단장한 매장 덕분에 거리가 한결 밝아졌다.
* 서울 목동사거리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을옷을 구매하러 오는 손님이 늘어 목동 상권은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목동 상권의 상점들은 전주보다 10∼20%가량 매출이 신장했다고 밝혔다. 「푸마」는 가을용 트레이닝웨어, 티셔츠류가 잘 팔리고, 「스프리스」는 캔버스화와 가을용 점퍼가 잘 팔린다고. 그러나 목동 상권은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이 감소한 상태.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목동사거리 하수구 공사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 탓에 입점 고객이 줄었다는 점주들의 설명이다.
* 동성로
동성로 상권은 일교차가 심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가벼운 티셔츠나 면팬츠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에이엠에이치」는 베이직한 면팬츠, 신발, 모자, 머플러 등이 잘 나간다. 모자는 브라운, 베이지 컬러의 헌팅캡이 인기 아이템. 핑크 컬러의 얇은 게이지의 니트 머플러는 여성 고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으며, 카키와 바이올렛 컬러가 멋스러운 스트라이프 머플러도 잘 팔린다. 가격은 4만9천원.
지난 6일에 오픈한 「월튼」은 2만∼4만원대의 베이직한 면티셔츠가 잘 팔린다. 아웃포켓이 달린 카키 컬러의 카고 팬츠나 베이직한 청바지, 빈티지 청바지도 꾸준히 잘 나가는 아이템. 「리바이스」는 엔지니어드 진과 베이직한 핏의 청바지가 잘 팔린다.
곧 출시될 타입원 시리즈에 대한 문의도 많다고. 「티니위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고객이 많다. 남녀의 비율은 4:6. 베어 캐릭터가 귀여운 숄더백, 모자 등도 인기 아이템이다. 대구백화점 앞 「지아이에이」가 있던 자리에 「스멕스」가 곧 오픈할 예정이다.
* 안양일번가
안양상권은 브랜드의 이동이 이어지고 있고, 롯데백화점으로 인한 영향력을 크게 받고 있다.
「라디오가든」자리에 「스멕스」가 지난달 오픈했고, 「라디오가든」은 「스톰」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예츠」매장자리에는 지난 27일 「엔진」이 새롭게 자리잡았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면티셔츠류가 잘 팔리고 있다.
「클라이드」 「마루」 등 캐주얼 브랜드들은 2만∼3만원대 브라운 컬러의 면티셔츠류가 주로 팔린다.
감성브랜드들의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튼」의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
「노튼」은 평일에는 250∼300만원, 주말에는 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잘 팔리는 제품은 3만9천원의 럭비티셔츠와 4만7천원의 체크, 스트라이프 남방류. 럭비 티셔츠의 판매는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한편 롯데백화점의 영향으로 노면상권의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