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철, 獨 혁신 소재 ‘심파텍스’에 쏠린 눈
2025-06-19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탁월한 방수·투습성에 신축성 좋은 레인웨어·니트 등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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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파텍스 소재를 사용해 만든 '노비스' 브랜드의 레인웨어 제품 |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는 6월, 소비자들은 장마 준비에 분주하다.
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6월 중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중부지방은 6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평균 31.5일을 전망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17.7일 정도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체전선상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호우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예보가 힘든 국지성 호우도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기업들은 동남아시아의 우기와 같은 긴 장마철을 겨냥해 레인코트, 러버부츠 등 다양한 레인웨어 및 용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LF몰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11일까지 ‘방수 재킷’ 검색량은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며, ‘레인 점퍼’는 무려 370% 급증했다. ‘레인부츠’는 25%, ‘젤리슈즈’는 33% 증가해 장마 시즌을 겨냥한 소비자의 관심이 실제 수치로도 확인됐다.
아웃도어 뿐만 아니라 시티웨어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레인웨어를 내놓고 스타일리시한 장마패션을 제안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탁월한 방수?투습성과 신축성으로 레인웨어에 뿐만 아니라 니트 등 다양한 원단에 적용이 가능한 '심파텍스'가 주목 받는다.
독일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인 '심파텍스'는 미세한 기공을 통해 습기를 배출하고 물기를 막아주는 기공 조직이 아닌, 무기공 타입의 신축성 멤브레인으로 친수성 분자와 발수성 분자의 혼합 배열을 통한 삼투압 방식으로 땀을 배출시킨다. 특히 고어텍스 같은 다기공 멤브레인은 내부에 땀으로 인한 결로가 생성되면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지만 '심파텍스'는 결로 현상이 없어 항상 쾌적함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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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파텍스는 친수성 분자와 소수성 분자로 구성돼 방수?투습 기능을 완벽히 구현한다. |
또 '심파텍스'는 고기능성 소재임에도 물세탁이 가능해 보관이 용이하다. 이는 접착면과 PU테이핑 부분의 내과수분해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으로, 이를 통해 방수·투습성 원단이 지닌 세탁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신축성도 뛰어나 니트 등 다양한 원단에 적용이 가능해 아웃도어 웨어를 비롯 골프웨어, 캠핑웨어, 시티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원 재순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엄격한 유럽의 환경규제를 넘어서는 친환경 기능성 소재로 유럽시장의 70% 비중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심파텍스'는 2030년까지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제품에 100% 리사이클이 가능한 ‘재순환 사이클’ 차원의 2024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부터 재활용 섬유 소재로 만든 원단을 모든 사업 분야에 제공해 온 '심파텍스'는 2025년에는 기능성 라미네이트 원자재의 50%를 재순환된 재료로 사용하고, 2030년에는 지퍼와 단추조차 폴리에스터 기반으로 구성된 100% 리사이클된 원자재로 생산된 제품만 공급하겠다는 지속가능한 ‘폐기물 재순환’ 의지를 천명했다.
한편, 심파텍스는 현재 전세계 2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독일의 고기능성 친환경 방수 투습 소재로, 지속가능한 고기능성 100% 폴리에스터 멤브레인을 생산하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이다.
본사는 독일 뮌헨에 위치하며 심파텍스(sympatex) 브랜드 명은 sympathetic(교감)+textile(원단)의 합성어이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원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심파텍스 멤브레인'의 특성은 재활용이 가능한 100% 폴리에스터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의 멤브레인 구멍을 통해 땀을 배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친수성 분자와 소수성 분자로 구성돼 방수·투습 기능을 완벽히 구현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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