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도 공유시대...섬산련, ‘오픈 패션 데이터 공모전’ 연다
2025-06-04 김우현 기자 whk59@naver.com
이달 말까지 접수...저작권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n차 가공해 새 제품으로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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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산련이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을 촉진하고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 오픈패션 데이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을 촉진하고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 오픈패션 데이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픈패션'이란 패션산업의 기획-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공개, 공유하고 재창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국내 섬유패션산업 종사자, 의류·패션·디자인 학생, 전공자, 디자이너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시상과 상금은 대상(200만원, 1팀), 최우수상(100만원, 1팀), 우수상(50만원, 2명), 장려상(10만원, 10팀), 입선(부상없음, 00팀) 등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세부내용은 섬산련 홈페이지(www.kofoti.or.kr) 또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openfashion.me/contes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섬유패션 산업의 개방형 데이터와 공유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오픈패션 라이선스’의 개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다.
‘오픈패션’은 패션 밸류체인의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투명하고 상호 운용할 수 있게 만드는 디지털 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저작권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1차~N차 가공함으로써 새로운 제품을 창작하고 새로운 저작권을 지속적으로 부여하는 오픈패션을 통해 패션 브랜드, 제조기업, 유통사 등 산업 주체 간 정보 장벽을 낮추고 지속가능성, 제품이력 추적 등 신산업 창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오픈패션 데이터 공모전'은 향후 국내 섬유패션 산업이 데이터 기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산업계·학계·크리에이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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