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1분기 리스트 지수 1위 차지

2025-05-02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끌로에와 코스 순위 급상승... 11계단이나 상승해 6위에 오른 코스, 매스 패션 최초로 탑 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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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봄/여름 로에베 컬렉션



2025년 1분기 리스트 지수(Lyst Index) 결과가 발표되었다. LVMH가 소유하고 있는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가 1월에서 3월까지 3개월 동안 3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로에베는 지난 분기 1위였던 미우미우(Miu Miu)를 2위로 밀어냈으며, 생 로랑(Saint Laurent)은 1계단 하락해 3위에 올랐다.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한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호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코치(Coach)가 1계단 상승해 4위에 올랐으며, 코스(COS)는 놀랍게도 11계단 상승해 6위에 올랐다. 이는 매스 패션 브랜드가 처음으로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 탑 10에 진입한 사례다.


코치와 코스 사이에 랭크된 프라다(Prada)는 2계단 하락해 5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권 내 다른 브랜드에서는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들이 높은 가격이 반드시 거부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7위, 더로우(The Row)가 8위, 끌로에(Chloe)가 10계단 상승해 9위, 알라이아(Alaia)가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20위권 나머지 부분에서는 일부 브랜드가 급상승했다. 랄프 로렌(Ralph Lauren)이 6계단 상승해 12위에 올랐고, 새롭게 진입한 애슬레저 브랜드 온(On)이 18위에 올랐지만, 일부 럭셔리 브랜드는 여전히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겨울 시즌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몽클레르(Moncler)는 3계단 하락해 11위를 기록했다. 최근 프라다 그룹이 인수한 베르사체(Versace)는 1계단 상승해 13위를 차지했으며, 발렌시아가(Balenciaga)도 1계단 상승해 14위를 기록했지만, 과거에 진행된 부적절한 마케팅 캠페인으로 인해 정기적인 상위권 자리를 잃은 후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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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킴스(Skims)는 4계단 하락해 15위, 자크뮈스(Jacquemus)는 3계단 하락해 16위, 구찌(Gucci)는 5계단 하락해 17위, 토템(Toteme)은 1계단 상승해 19위, 발렌티노(Valentino)는 4계단 하락해 20위를 기록했다. 버버리(Burberry)는 이번에 상위 20위권에 들지 못했다.


글로벌 패션 리서치 플랫폼 리스트(Lyst)는 “럭셔리 브랜드의 창의적 방향 변화가 온라인 패션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히면서 “유명 인사들과 관련된 발표는 온라인 화제를 일으키며, 이는 즉시 고객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리스트는 “조나단 앤더슨의 퇴임에 대한 논의가 이번 분기 리스트에서 로에베 검색량이 38% 증가하는 데 기여했으며, 소비자들은 조나단 앤더슨의 마지막 컬렉션 아이템에 투자하려는 열의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끌로에의 놀라운 상승세는 카메나 카말리(Chemena Kamali)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복귀한 지 1년 만에, 그리고 리스트 지수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상위 10대 인기 브랜드에 진입했다. 끌로에의  제품인 미니 러플 드레스는 이번 분기 10위 인기 제품으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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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에



리스트는 이번 분기 '가장 빠르게 성장한(Moving Fast)' 브랜드 3곳을 공개했다. 먼저 고티에(Gaultier)의 크리에이티브 총괄로 임명된 듀란 란팅크(Duran Lantink)의 리스트 검색량이 69%나 증가했다.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은 오랜 전통을 가진 브랜드이지만, 이번에는 수요 급증으로 'Moving Fast'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리고 더 오래된 브랜드인 리바이스(Levi's)가 트리오를 완성했다. 비욘세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아카이브리바이스 스타일과 브랜드 역사를 탐구하며 이번 분기 검색량이 35% 증가했다.


한편 이번 1분기나 '가장 인기 있는 제품 베스트 10'을 살펴 보면 가장 저렴한 제품과 울트라 럭셔리 제품이 혼합되어 나타났다.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셀린느(Celine) 플레어 진은 슈퍼볼에서 올해 가장 큰 패션 순간을 선사했으며, 이 중 마르코(Marco) 진이 이번 분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온라인에서 즉시 품절된 이 제품은 켄드릭의 플레어 실루엣에 대한 지지로 리스트에서 '플레어 진' 검색량이 412% 증가했다.


다음은 아디다스 태권도(Adidas Taekwondo) 스니커즈가 이어졌다. 25년 된 실루엣인 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로우-프로파일 디자인이 트렌드로 부상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클래식 제품인 파라부트(Paraboot)의 마이클(Michael) 슈즈는 1분기 9위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80년 전 처음 디자인된 이 러그 솔 가죽 신발은 검색량이 전년 대비 226%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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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스피드캣 OG(Puma Speedcat OG) 스니커즈가 지난 해 3분기 리스트 지수 보고서에 처음 등장한 지 6개월 후, 푸마 스피드캣 발레는 올 1분기의 세 번째로 인기 있는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금속 소재의 스니커즈와 발레 슈즈를 결합한 이 제품은 새로운 스니커즈 카테고리를 정의하면서, '발레 스니커즈' 검색량이 이번 분기 1,300% 증가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3.90달러(약 6천 원) 유니클로의 컬러 삭(Colour Sock)이 리스트 지수 역사상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8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상위 10위권 나머지 제품은 4위에 오른 생 로랑의 가비 반티지 백(Vanity Bag), 5위에 오른 미우미우 스웨이드 파우치(Suede Pouch), 6위에 오른 COS 의 배럴 레그 트라우저(Barrel Leg Trousers), 7위 에 오른 알로 요가의 아콜레이드 후드티(Accolade Hoodie)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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