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고객 줄었어요”

2006-07-07  

7월 첫째주 가두상권은 장마와 잦은 날씨 변화로 입점 고객이 6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슬리브리스 아이템과 반바지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원피스와 폴로티셔츠는 브랜드에 관계없이 머스트바이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특히 카고 팬츠류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대
이대 상권은 때이른 장마로 인한 궂은 날씨와 학생들의 종강하며 유동인구가 줄었지만 기본적인 매출 유지 현상은 이뤄지고 있는 편이다. 계절 아이템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고 새로운 브랜드 입점이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

「옹골진」매장은 6월 매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7월부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상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 몇 가지 아이템을 제외하고 상의 아이템의 경우 30%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컬러별 폴로 셔츠와 슬리브리스 셔츠 반응이 좋다. 폴로 셔츠 가격은 5천원. 민소매 셔츠는 1만7천원. 이 매장 직원은 “최근 들어 해외 관광객들의 입점이 늘고 있다”며 “중국 관광객의 경우 단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아이템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스트」는 지난 5월 중순경 오픈한 이후 점차적으로 고객이 늘고 있다. 카고팬츠는 매장 내 베스트 셀러 아이템으로 20대 학생들에게 반응이 좋다. 가격은 5만9천원. 청바지와 면티셔츠의 판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청바지는 3만9천~7만9천원. 면티셔츠는 1만9천~4만9천원.

「리바이스」의 경우는 6월 매출이 전년대비 20% 하락했다.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상의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이 매장 점주는 “6월부터 전체적으로 매출이 줄고 있는 추세지만 주력 아이템인 데님의 매출 하락은 크지 않다”며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남성진 ‘래드룹’과 큐빅이 박힌 여성용 ‘레이디진’이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래드룹’은 18만원. ‘레이디진’은 19만원.

최근 「르꼬끄스포르티브」매장이 빠지면서 「플라스틱아일랜드」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충장로
광주 충장로 상권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매출 기복이 컸다. 여기에 월드컵 기간이 겹치면서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고객이 줄었다.

「이엑스알」은 고객이 작년보다 30%가량 줄었다. 매장의 김현정 매니저는 “6월부터 하루동안에도 화창했다가 비가 내리는 등 날씨 변화가 심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바캉스를 준비하는 고객들까지 발걸음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엑스알」은 채도가 높은 컬러 사용을 절제하고 와펜과 숫자의 크기도 줄이는 등 상품을 재정비하면서 단골고객을 유지해 날씨에 대한 타격이 적었다고. 상의는 3만~6만원대 티셔츠가 골고루 잘 나간다. 하의류는 지난해보다 2만원 정도 가격이 낮아지면서 판매율이 올랐다.

「컨버스」는 젊은층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충장로점 사장은 “10대 후반과 20대 젊은이들에게 100%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는 「컨버스」다”라며 “22세 고객들이 전체 고객의 50~60%를 차지하고 있으며 10대들은 20대의 유행코드를 따라가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고객층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햄」은 6월 들면서 고객이 작년보다 20%정도 줄었다. 현재 하의류보다 상의류 아이템이 잘 팔린다. 폴로 티셔츠가 여름 시즌 베스트셀러 아이템. 가격은 3만 7천원. 하루 판매액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하의는 베이직한 면바지가 잘 팔린다. 가격은 2만 5천원.

부산대
부산대상권은 월드컵과 날씨 영향으로 떨어진 매출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낮 시간 유동 인구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 월드컵이 끝나면서 시작된 장마도 상권의 침체 분위기를 더한다.

상권 관계자는 “대학가 상권의 특성 상 시험 기간부터 매출이 떨어지다가 방학을 하면 저녁 시간 대 손님이 늘어나면서 매출을 회복하는 것이 일상적”이라며 “하지만 올해는 「컨버스」 「리바이스」 「나이키」 등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면 매출 하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브랜드 세일을 전개해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최근 「레크」가 「에이치앤티」로, 「마루」가 「카파」로, 보세 매장이 「푸마」로 간판을 바꿨다. 또 「더페이스샵」이 리모델링을 했다.

「숲」은 원피스와 볼레로 카디건이 꾸준히 판매된다. 흰색, 파란색, 녹색 계열 등 시원한 색상이 반응이 좋다. 현재 20%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폴햄」은 바지류의 30% 세일을 하고 있다. 세일 상품인 반바지와 칠부바지가 학생들에게 인기다. 올 여름 신상품으로 출시된 폴로 티셔츠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7월 1일부터는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조리통을 증정한다. 하지만 6월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평일 낮 매출이 7월에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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