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2027년까지 독일에서 도심 중심지를 포함한 60개의 신규 매장 오픈이 목표
| 데카트론 마인츠 매장 |
글로벌 스포츠 용품 소매업체 데카트론(Decathlon)은 독일 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독일 시장에 대한 집중을 강화하고 있다. 뮬리에즈 가문이 소유한 이 스포츠용품 소매업체는 이미 독일에서 약 9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네트워크를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러한 확장을 위해서는 3년 이내에 60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해야 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1억 유로의 예산을 배정하여 신규 매장 개설과 기존 매장의 현대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데카트론 독일의 CEO인 아르노 소레(Arnaud Sauret)는 “우리는 향후 3년 동안 더욱 속도를 높여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독일에서 가장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매장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매장 형식을 도입하여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접근 방식에는 보행자 공간, 번화가, 쇼핑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소규모 매장을 도입하는 것이 포함된다. 데카트론의 기존 독일 매장은 보통 1,800~8,000평방미터 규모이지만, 새로 오픈하는 매장에는 400~1,500평방미터의 소형 매장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산악 스포츠와 도심형 모빌리티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틈새 활동에 초점을 맞춘 데카트론 커넥트(Decathlon Connect)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 데카트론 뉘른키르헨 매장 입구 |
데카트론 독일 부동산 담당 이사 스테판 카이저(Stefan Kaiser)는 “우리는 독일 내 상위 15개 지역의 보행자 공간에 입점하여 고객이 일상 생활에 데카트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비전은 2027년까지 모든 독일인이 20분 거리 내에 데카트론 접점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소매업체는 다른 체인점들과 숍인숍 개념을 도입하여 사업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11월 말 포츠담 쇼핑센터의 커넥트 매장, 12월 중순 함부르크의 번화한 묀케베르크 거리의 플래그십 매장, 내년 1월 초 뮌헨의 카를스플라츠에 오픈 예정인 또 다른 커넥트 매장 등이 주요 오픈 예정 매장이다. 레버쿠젠에서 데카트론은 구 갤러리아 백화점을 2,700평방미터 규모의 소매 공간으로 개조하여 700평방미터의 야외 공간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 데카트론 수선 작업장 |
매장 네트워크 확장 외에도 데카트론은 수선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2027년까지 연간 수선 건수를 12만 건에서 50만 건으로 4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독일 전역에 10개의 새로운 수선 작업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1976년에 설립된 데카트론은 독일에서 6,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아웃도어 의류 이커머스 업체인 베르그프란데(Bergfreunde)를 인수했다. 2023년 독일 사업에서 전년 대비 4.7% 증가한 11억 1,100만 유로(약 1조 6,368억 원)의 매출과 3,860만 유로(약 569억 원)의 EBIT를 기록했다. 2023년 데카트론의 전 세계 매출은 156억 유로(약 23조 원)로, 연간 1.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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