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ERP시스템이 경쟁력
2006-07-03 구장회 기자 kjh@fi.co.kr
해외 생산 늘면서 매출 상승… 해외생산 관리 직원만 10명 배치
‘로우로우’ 플래그십스토어 홍대점
업체탐방 / 에프지인터내셔널
서울 독산동 에프지인터내셔널(대표 조병선)의 디자인실 직원이 컴퓨터 캐드 시스템을 이용하여 1일 4장의 옷 본을 만든 다음 개발실에서 견본제품이 만들어져 나온다. 견본제품은 브랜드본사와 QC과정을 거친 후 확정된 1차 견본샘플은 이 회사 네트워킹을 통해 중국 광저우 생산공장으로 필요한 원부자재 소요량과 패턴파일이 보내진다.
중국 광저우 봉제지사는 네트워킹을 통해 받은 작업지시서와 CAD시스템 패턴파일대로 옷본이 출력된다. 그런 다음 원단을 재단해 봉제, 워싱을 하게된다. 봉제ㆍ워싱 과정에서도 서울 본사와 화상 시스템을 통해 세세한 부분까지 정보를 공유한다.
이 회사가 브랜드에게 제시하는 샘플 제품수는 연간 1천200장. 이중 완제품으로 제작되는 비율은 50%이며, 연간 생산량은 100만장이다. 이 중 상담용으로 제작되는 워싱한 바지통은 시즌별로 450~500여장 정도에 달한다. 이처럼 샘플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은 매출의 10%에 이른다.
거래처는 「시슬리」 「칵테일」 「르꼬꼬」 「보브」 「게스」 「MLB」 등 21개 브랜드이다.
에프지인터내셔널은 2004년도에 데님프로모션사로 도약하기 위해 캐드시스템과 ERP 시스템을 갖췄다. 그 결과 데님 프로모션사로서 발빠른 기획력을 살리면서도 능동적인 자재관리로 반응생산도 빨라졌다.
조병선 사장은 “에프지인터내셔널이 그 동안 쌓아온 청바지 핏이나 뒷주머니자수, 벨트고리, 포켓 등의 트렌드 변화를 데이터자료로 축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체 ERP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에프지인터내셔널은 매년 해외생산이 늘면서 매출도 늘고 있다. 해외생산관리 직원만 10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달에만 2명이 더 늘어났다.
조 사장은 “캐릭터 데님 디자인 기획사로서 장점을 살린 결과 영캐주얼 시장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외 지사를 통합한 네트워킹 시스템으로 생산관리가 공정별로 파악돼 리오더 생산기간도 20일밖에 안걸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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