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아닌 과정을 향한 아웃도어 ‘트레일러닝’

2024-10-21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쾌적하고 안전한 러닝 위한 기능성 아이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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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계절이 바뀌었다. 이토록 계절의 변화를 기다린 적이 있었던가. 이번 여름은 더워도 이렇게나 더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욱 가을을 기다렸고 아침저녁마다 선선해진 공기는 그동안 더워서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던 우리들의 몸에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운을 빵빵하게 불어넣어 주며 밖으로 등을 떠민다. 실내에서 머물지만 말고 어서 야외로 나가라고, 갑갑한 실내공기 말고 바람을 맞으며 자연 공기를 마시라고, 그리고 그 속에서 뛰어보라고.


물론 진정한 고수들이야 날씨와 같은 외부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하던 것들을 해나간다.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좋아하기 위해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즐길 줄 안다. 즐길 줄 안다는 건 마음뿐 아니라 몸도 챙길 줄 안다는 것. 몸과 마음을 위해 가볍게 뛰는 러닝도 좋지만 좀 더 단단해지고 파워풀하게 뛰고 싶다면 트레일러닝에 도전해 나의 한계를 시험해보자.


트레일러닝은 시골길과 산길을 뜻하는 트레일(trail)과 달린다(running)는 뜻이 합쳐진 합성어로,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나 잘 다듬어진 트랙이 아닌 산이나 초원, 숲길 등 자연 속을 달리는 운동경기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들어 산악마라톤이라는 이름으로 러너들의 주목을 받은 후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자연과 교감하면서 달릴 수 있어 도심을 달리면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면서 차츰 국내 트레일러닝 대회도 늘고 있다. 국내 최초로 ITRA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한 코리아 50K를 시작으로 TNF 100K, DMZ 트레일러닝, 트랜스 제주, 서울 100K 등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대회가 증가하면서 일부 마니아층에 머물던 관심이 일반인들의 취미활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세계 최고 권위의 트레일러닝 대회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Ultra Trail Mont-Blanc)’으로, 이 대회에서는 170k m(UTMB), 101km(CCC), 119km(TDS), 290km(PTL), 55km(OCC) 등 5개 종목이 열린다. 주최 측이 인정하는 국제 대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포인트를 획득해야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선정될 경우에만 대회 참여가 가능해 트레일러너들의 꿈의 무대로 꼽히고 있다.


그럼 꿈의 무대 몽블랑을 위해 일단 러닝화 조여 매고 재킷 든든히 챙겨 입고 뒷산부터 뛰어올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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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의 신규 트레킹 라인 ‘K.트레커스’



◇ ‘K2’ 전문 트레킹 라인 ‘K.트레커스’


MZ들의 러닝 사랑이 트레킹러닝으로 옮겨붙으면서 K2는 아예 전문 트레킹 라인을 선보였다.


K2가 런칭한 K.트레커스는 고산 원정 등반과 가벼운 하이킹 사이의 트레킹 활동을 위한 고기능성 트레킹 라인으로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트레킹 활동을 지원한다. 강화된 기능성뿐 아니라 톤 다운된 새로운 컬러와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 설계로 세련된 아웃도어의 감성을 보여준다. 또한 자연 암벽의 크랙과 K2 브랜드의 ‘K’ 레터를 응용해 새로운 로고 플레이를 접목했으며, 암석의 재질과 표면감을 표현한 와펜과 레터링 그래픽 등을 활용해 K2의 고유한 정체성을 세련되게 풀어냈다.


K.트레커스는 내추럴한 컬러와 활동성이 뛰어난 소프트쉘 소재를 활용한 ‘락(ROCK) 시리즈’, 비대칭 절개라인과 배색조합 등을 활용한 ‘엣지(EDGE) 시리즈’, 경량 및 헤비 다운 ‘클리프(CLIFF) 시리즈’ 등으로 구성된다. 의류뿐 아니라 등산화와 배낭, 장갑, 모자 등 용품군도 함께 출시돼 K.트레커스만의 감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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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반슬리 트레일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반슬리 트레일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출시한 고프코어 무드의 경량 아웃도어 트레일화 ‘반슬리 트레일’은 다양한 액티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과 디자인을 갖췄다.


미끄러움을 잡아주는 러버 트랙션 구조와 접지력이 강화된 DRA 300 아웃솔이 트레킹과 트레일러닝 등 거친 외부 환경에서 편안하게 달릴 수 있도록 탄탄히 받쳐주며, 고탄력 스펀지 재질의 DX-FOAM 인솔이 적용돼 뛰어난 복원 능력과 쿠셔닝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밑창의 땀 흡수가 빠르게 이뤄져 쾌적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PURETEMP 항온소재를 인솔포에 적용해 아웃도어 활동 시 상쾌하고 가벼운 착화감을 유지하며, 240g의 가벼운 중량과 빠르고 손쉬운 퀵레이스 적용으로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과 여행 등 모든 라이프스타일에서 편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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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가 최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트레일러닝 재킷’



◇ ‘데상트’ 엔듀라 트레일 재킷


‘데상트’가 내놓은 ‘엔듀라 트레일 재킷’은 아웃도어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트레일러닝 재킷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코듀라 소재를 사용해 인열, 인장, 마모 등에 강하다.


트레일러닝 중 퍼포먼스를 돕기 위해 내부 메쉬 안감 처리로 통기성을 높였고, 가슴 부위 3M 웰딩 포인트와 리플렉티브 그래픽으로 야간 러닝 시에도 가시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데상트 고유의 R&D 기술력으로 제작돼 트레일러닝 중 마주칠 수 있는 기후 변화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다. 재킷의 후드 챙과 후면 조임 기능으로 비바람을 막기에 용이하며, 메쉬 벤틸레이션, 방풍, 생활 방수 기능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활동성을 제공한다.


데상트는 프리미엄 트레일 러닝화 ‘플라이릿지’도 함께 출시했다. 플라이릿지는 뛰어난 접지력과 우수한 내구성의 비브람 메가그립과 발 보호를 위해 어퍼에 폴리우레탄 캐스팅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트레일 러너는 일반 로드부터 험난한 산악 지형까지 빠른 페이스로 달릴 수 있다. 또 미드솔과 아웃솔 사이에 고밀도 EVA 소재를 삽입해 트레일러닝 중 바위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멤브레인 라이닝을 적용해 생활 방수 기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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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아웃도어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노스페이스 ‘트레일러닝 컬렉션’



◇ ‘노스페이스’ 트레일러닝 컬렉션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스포츠 애호가들의 고강도 트레일러닝 활동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돕는 ‘트레일러닝 컬렉션’ 신제품을 선보였다.


트레일러닝 컬렉션 신제품은 경량성, 통기성 및 쿠셔닝 등 기능성을 한층 강화하여 장시간의 착용에도 쾌적함을 선사해 준다. 또한 초급자부터 전문 선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타깃 층의 니즈를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신발, 티셔츠, 슬리브리스티, 쇼츠, 재킷, 베스트, 가방 등 한층 다채롭게 구성했다.


우선 고기능성 트레일러닝화 ‘벡티브 시리즈’는 글로벌 노스페이스 소속 엘리트 선수들이 2년 동안 6,000마일 이상의 거리를 직접 달리며 테스트를 진행해 탄생한 것으로 현재 수많은 트레일러닝 대회의 입상자들이 애용하고 있다.


백팩도 준비했다. ‘트레일 라이트 12’는 트레일러닝은 물론, 하이킹, 여행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범용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기능성 백팩으로 백팩 외부에 2개의 물병 포켓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포켓을 통해 수납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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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청계산점 매장



◇ 청계산으로 헤쳐모여


아웃도어 업체들의 청계산 사랑이 대단하다. 블랙야크와 밀레가 지난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각각 자사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술력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대형 공간을 선보인 것.


도심에서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기 명산 중 하나인 청계산 초입에 자리 잡은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청계산점’은 ‘BAC 센터’, 제주 ‘야크마을’,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북한산점’, ‘블랙야크 베이스캠프 지리산점’에 이은 다섯 번째 복합문화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플랫폼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라운지가 들어서며 블랙야크의 제품, 서비스, 문화, 철학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웃도어 아카데미 ‘청계산 트레일러닝 스쿨’을 매달 1회씩 운영, 즐겁고 안전하게 즐기는 트레일러닝을 위한 지식을 전달한다.


밀레 역시 파리 생제르맹 지역에 오픈한 밀레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도쿄와 서울에서도 각각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함으로써 프랑스·일본·한국을 연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청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이태리 아이웨어 브랜드 ‘루디 프로젝트’와 조계주 디렉터의 ‘SOHC(Somewhere Outside Hiking Company)’ 브랜드도 함께 입점,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스포츠, 패션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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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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