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온 리, 인수자 찾지 못해 파산 위기

2024-09-02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수개월 동안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한 끝에 결국 회사를 정리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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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봄/여름 디온 리 컬렉션



블랙핑크 제니와 태연이 입어서 유리나라에서 유명해진 호주 럭셔리 브랜드 디온 리(Dion Lee)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3개월 만에 매수자 유치에 실패하고, 주요 투자자인 큐(Cue)가 지분을 철수하면서 결국 사업을 접을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호주 파산 회사인 DVT 그룹의 안토니 레스닉(Antony Resnick)은 시드니에서 설립된 이 패션 브랜드의 구세주가 될 구매자를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수개월 동안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한 끝에 현재 뉴욕에 본사를 둔 회사를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두 번째 채권단 회의에서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까지 수용 가능한 제안이 없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DVT는 앞서 법정관리인으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3백만 호주 달러(약 27억 원) 이상의 상품 판매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법정관리인은 호주 내 디온 리의 소매 매장은 9월 말이나 10월 초까지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브랜드의 온라인 사이트는 11월 초까지 계속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내 사업과 관련해서는 최종적인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


호주 출신 디자이너 디온 리는 2009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를 설립했다. 2013년 호주 브랜드이자 소매업체인 큐가 디온 리의 주요 지분을 인수했고, 1년 뒤 뉴욕 패션위크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주력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디온 리는 현재 미국에서 작년 12월에 오픈한 마이애미에 위치한 매장 1개와 작년 말 오픈한 멜버른의 플래그십을 포함하여 호주에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제임스 밀러(James Miller) 를 최고 경영자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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