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도 '한류열풀'

2006-06-26  

홍정민 대구가톨릭대 교수 한·몽 전통복식패션쇼 개최

몽골에도 한복이 앞장 선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홍정민 패션산업학과 교수는 지난 19부터 23일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한·몽 전통복식패션쇼 및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우리나라 고대 궁중의상 등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에는 홍 교수가 직접 고증한 백제 왕과 왕비의 복식을 비롯해 홍 교수 제자 및 패션산업학과 대학원생들이 제작한 전통복식을 발표했다. 또 학술대회에서 <오페라 ‘아 고구려 고구려’ 무대의상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해, 지난해 9월 평양 봉화예술극장서 공연된 남북공동제작 오페라의 무대의상 고증문제를 지적하고 정확한 고증에 따르면서도 공연에 적합한 무대의상 제작방향을 제시했다.

홍 교수는 “한국 고대 복식은 자료가 적어 고증이 어렵지만 벽화와 문헌 등을 참고해 형태와 전통미를 재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양국의 문화교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러시아 등의 학자들도 참가, 전통복식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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