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밍버드’, 무신사·29CM서 역대 기록 세웠다

2024-06-14 이은수 기자 les@fi.co.kr

자사 넘어 온·오프 확대…공격 행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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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트리밍버드홀딩스 대표



트리밍버드(대표 김민경)가 무신사, 29CM 등 주요 플랫폼에서 역대 기록을 세우며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무신사 라이브에서는 8억원을 달성, 29CM 수요입점회 일 매출 12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트리밍버드는 그동안 자사몰 위주로 유통을 전개해왔으나 최근 온·오프 유통 채널을 확대, 기대이상의 성과를 냈다. 화제의 주인공 김민경 트리밍버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  주요 플랫폼에서 역대 기록을 달성했다. 기분이 어떤가.


최근 무신사, 29CM 플랫폼에 입점해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 역대 기록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다. 이번 결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 졌으며 두 채널이 앞으로 트리밍버드와 함께 할 기대되는 파트너라는 생각이 들었다.



Q  /  이 같은 인기의 요인, 트리밍버드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2-way, 3-way, 워싱, 긴 기장감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가장 큰 경쟁력은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과 트리밍버드만의 감도다. 실제로 직접 만든 옷을 고객들에게 다이렉트로 소개하고 활발히 소통한 것이 신뢰감 을 쌓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실제로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이 출시되기도 해서 트밍을 함께 만들어간다고 느낀다. 이와 함께 트리밍버드가 컬러감을 많이 보여주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무채색을 기반으로 움직이기에 재치있는 소재와 디테일의 조화 또한 경쟁력에 한 몫을 차지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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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신사, 29CM에 입점하면서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트리밍버드’



Q  /  트리밍버드 런칭 히스토리가 궁금하다.


10~20대 시간은 항상 패션과 함께였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해 패션회사에 입사하고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나만의 방향과 감도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지면서 2016년도 블로그 마켓을 시작했다. 처음엔 사입 제품으로 전개하다가 자체제작 상품을 선보이며 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됐다. 실제로 ‘트켓팅’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빠른 품절이 일어나면서 트리밍버드만의 디자인성을 체감하게 됐다. 이에 힘입어 2021년 ‘트리밍버드’의 감도와 방향성을 더욱 명확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리브랜딩 후 디자이너 브랜드로 정식 런칭하게 됐다.



Q  /  트리밍버드의 컨셉과 타깃은


트리밍버드는 트리밍(Trimming) 장식하다, 가꾸다와 버드(Bird) 대망, 사랑, 자유를 합성해 자유로움과 자연스러움으로 장식한다는 의미로, 클래식한 무드에 다채로운 소재와 디테일의 조화로 모노톤 클래식 놈코어 룩을 완성하고자 한다. 타깃은 명확하게 구분하며 시작하지는 않았고, 디렉터인 저와 같은 것을 보고 느끼는 고객들을 떠올리며 작업해왔다. 실제 타깃도 저의 감성과 취향에 공감을 가진 고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평균 구매 연령층은 25-30대다. 하지만 최근 오프라인 행사에서 어머니와 함께 쇼핑하고 공유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실제 착용 연령층의 제한은 크게 없는 것 같다.



Q  /  트리밍버드만의 주요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코트, 니트, 데님을 주요 아이템으로 꼽을 수 있다. 코트는 발마칸과 롱코트가 메인이며, 긴 기장감과 트리밍버드만의 오버사이즈 룩에 울, 캐시미어, 코튼 등 다양한 소재의 코트가 인기다. 니트는 기본 니트류가 아닌 2-way, 3-way 등 트리밍버드만의 감성을 담은 캐시미어 핑거홀 니트, 슬리브 슬릿 보트넥 니트, 투웨이 스트랩 니트 등이 인기다. 데님은 워싱, 패턴의 변형, 와이드 등 다양한 디테일을 시도한 스크레치 데미지 데님팬츠를 비롯, 요크 벌룬핏 데님, 인시전 데님 셋업 등이 반응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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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트리밍버드’



Q  /  런칭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가 있나요.


기존 트리밍버드는 스테디셀러가 존재할 수 없었다. 전 상품 리미티드로 전개해 품절 이후 리오더가 없었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작년 FW를 시작으로 스테디셀러 상품을 선정하게 됐다. 스트링 백팩, 미니백, 발마칸 트라움 롱코트가 트리밍버드의 스테디셀러다. 스트링 백팩과 미니백은 1만장 이상 판매, 매년 꾸준히 팔리고 있다. 발마칸 트라움 롱코트는 고급스러운 알파카 와 램스울 혼방 소재에 맥시하게 떨어지는 와이드 핏감의 조화가 트렌드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도 매년 꺼내 입을 수 있는 에센셜 아이템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Q  /  최근 오프라인 활동도 많아졌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트리밍버드는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해 코로나 시기에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하지만 고객과의 직접 소통이 어려워 아쉬운 마음이 항상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다. 최근 더현대서울 여의도점과 판교점에서 팝업스토어 진행을 비롯해 부산 플리마켓 등 다양한 기획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늘려나가고 있다.



Q  /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트리밍버드의 계획은


우선 국내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작년부터 여러 플랫폼 및 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트리밍버드의 감도와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온라인 자사 글로벌 사이트를 시작으로, 해외 판매에도 온·오프라인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Q  /  올해 트리밍버드의 행보는


올해 트리밍버드의 매출 목표는 120억원이다. 온오프 채널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 매출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브랜드의 감성과 상품 퀄리티에도 더욱 집중하며,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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