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美·日·英이 주도하는 중고 시장

2024-06-11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미국, 약 53조 7천억 원의 리세일 시장과 93%의 온라인 중고 쇼핑으로 1위 등극

Image
로스앤젤레스의 드레스큐(Dresscue) 매장



글로벌 온라인 신발 브랜드 '퍼블릭 디자이어(Public Desire)'에서 실시한 절약 문화(thrift culture)에 초점을 맞춘 연구에서는 중고품 쇼핑(second-hand shopping)이 가장 인기 있는 국가를 집중 조명했다.


이번 연구는 각국의 중고품 할인매장(thrift stores) 수, 재판매(resale) 시장 규모, 중고 (second-hand) 사업체의 연간 성장률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중고 의류 문화를 가진 미국에 가장 먼저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미국은 중고품 할인매장에 대한 온라인 조사 건수가 인상적인3,110,000건에 달할 뿐 아니라 390억 달러(약 53조 6,445억 원)에 달하는 가장 큰 재판매 시장으로 인해 가장 높은 순위인 1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은 28,849개의 중고품 할인매장을 보유하여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구의 93%가 온라인 중고 쇼핑에 참여하고 있어 미국은 이 분야의 독보적인 선두주자였다.


2위를 차지한 영국은 4,082개의 중고품 할인매장을 통해 33억 달러(약 4조 5,392억 원) 규모의 중고품 시장이 번창하고 있다. 연간 성장률이 27.2%로 가장 높았고, 인구의 70%가 중고품 구매에 참여하는 영국은 지속 가능한 패션 실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스웨덴도 또 다른 주요 국가다. 스웨덴의 중고품 시장 규모는 81억 8,000만 달러(약 11조 2,516억 원)로 3위를 차지하며, 상위 3위에 올랐다. 특히 인구의 75%가 중고품을 한 번 이상 구매한 경험이 있고, 매년 2,04%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는 스웨덴은 우수한 중고 문화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퍼블릭 디자이어는 "중고품 쇼핑의 부상은 지속 가능한 소비를 향한 전 세계적인 변화의 증거"라고 요약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 영국, 일본과 같은 국가는 시장 규모와 대중의 참여도 모두에서 인상적인 수치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성장 추세는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증진하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번성하는 재판매 시장의 경제적 이점을 강조한다."라고 밝혔다.


Image
샌프란시스코의 렐릭 빈티지(Relic Vintage) 매장



4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는 4,326개의 중고품 할인매장과 6억 2,200만 달러(약 8,556억 원) 규모의 재판매 마켓을 자랑한다. 인구의 73%가 중고품 쇼핑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절약 문화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위를 차지한 일본은 48만 3천개의 가장 많은 중고품 매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영국보다 10배, 미국보다 15배 많은 수치다. 일본의 재판매 시장 규모는 180억 달러(약 24조 7,590억 원)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일본 인구의 30%만이 중고 품 쇼핑에 참여하고 있지만, 일본의 광범위한 매장 네트워크는 절약 문화가 가장 잘 발달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6위를 차지한 독일은 11,600개의 중고품 할인매장과 310만 달러(약 43억 원) 규모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팀은 "독일의 연간 성장률이 1.1%로 소폭 감소했지만, 인구의 75%가 중고 쇼핑에 여전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문화적 약속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7위는 26억 달러(약 3조 5,763억 원) 규모의 중고품 시장과 2,823개의 중고품 할인매장을 보유한 캐나다가 차지했다. 8위는 인구의 84%가 중고품 쇼핑에 참여하는 덴마크가 차지했다. 9위는 중고품 쇼핑에 참여하는 인구 비율이 85%로 가장 높은 오스트리아가 차지했으며, 10위는 5억 달러(약 6,878억 원) 규모의 시장 규모와 2,263개의 중고품 할인매장을 통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약속을 확인할 수 있었던 벨기에가 차지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