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업계, 환경 낙제점

2024-05-30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클린허브 보고서에서 뷰티 업계,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저조한 낮은 점수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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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제품의 낭비성 포장재는 대부분 일회용이고 재활용이 불가능해 결국 쓰레기 매립지나 바다로 버려진다.



해양 쓰레기를 제거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시설 등을 건설하는 미국의 환경 전문 기업 클린허브(CleanHub)가 새롭게 발표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뷰티 업계의 환경 분야에서의 저조한 성과가 부각되고 있다.


이는 업계 데이터에 대한 자체 분석과 추정치에 근거한 것으로 매년 1,200억 개의 뷰티 관련 일회용 패키지가 사용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 95%가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진다고 주장했다.


'뷰티 산업의 환경 영향'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는 7,000개가 넘는 뷰티 제품 중 미세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은 13%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플라스틱 뷰티 폐기물의 14%만이 재활용 센터로 보내지고 이 중에서 9%만이 재활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뷰티 업계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70%가 팜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생산 과정에서 연간 약 1,040만 톤의 물이 사용되어 삼림 파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한 뷰티 업계가 발생하는 높은 수준의 탄소 배출량과 함께 많은 공장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계속 일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뷰티 브랜드가 이들과 농부들을 더 많이 지원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윤리적 문제도 계속  부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클린허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뷰티 소비자의 63%가 '클린 뷰티'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으며,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지속 가능한 제품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시점에 발표되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다행히도 모든 것이 암울하고 우울한 것은 아니다. 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재고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클린허브의 마케팅 부사장인 니키 스톤스(Nikki Stones)는 "뷰티 제품의 낭비성 포장재는 대부분 일회용이고 재활용이 불가능해 결국 쓰레기 매립지나 바다로 버려지는데, 이는 업계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소비자들이 점점 더 클린 뷰티를 제품 구매의 필수 조건으로 여기는 만큼, 뷰티 업계가 지속 가능한 관행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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