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친환경 S2B2B 플랫폼 ‘이너버스‘ 주목

2024-06-04 이은수 기자 les@fi.co.kr

디자인 영감에서 완성품 판매까지 원스톱

Image
중국 저장성 자싱에 위치한 이너버스 본사



지난 달 22일 국제 지구의 날, 홍콩에 본사를 둔 시홍그룹이 자싱에서 친환경을 내세운 S2B2B 플랫폼 ‘이너버스(INNIVERSE)’를 선보였다.


이너버스 플랫폼은 녹색 공급망을 추진하고 친환경 패션을 옹호하는 사명아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 세계 중소기업 고객에게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 날 행사는 패션 바이어를 비롯 왕홍, 디자이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에바 시우(Eva Siu) 시홍그룹 회장은 “국제 지구의 날에 이너버스 플랫폼을 선보이기로 한 것은 우리의 환경 사명과 결심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며 “이너버스 플랫폼을 통해 패션산업이 저탄소 라이프 스타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mage
                                         에바 시우 회장



◇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이너버스 플랫폼은 시홍그룹이 35년간 팜투패션(Farm-to-Fashion) 방식으로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독자 개발한 플랫폼이다.


이너버스 플랫폼의 강점은 원스톱 솔루션, 원부자재 확보, 생산성 향상, 제품 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실펴보면 패션산업 밸류체인을 혁신, 초기 설계 단계인 디자인 영감에서 완성품의 최종 판매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를 위해 공급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글로벌 유행 트렌드, 혁신 디자인, 제품 연구 및 개발, 3D 기술, 마케팅, 고객 서비스, 공급망, 운영, 물류, 금융 등의 기능을 연결, 효율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디자이너/브랜드와 공급업체를 연결해 원부자재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전담 인력 배치를 통해 실시간 주문 확인이 가능하며 상호 작용을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제품 개발로 이어지면서 생산 효율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너버스 플랫폼은 자원 소비와 환경 오염을 줄일 뿐만 아니라 패션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Image
이너버스 플랫폼
Image
이너버스 현지 쇼룸 현장



◇ 한국 디자이너와 시너지 기대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 디자이너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홍그룹의 초청을 받은 주인공은 티백의 조은애, GDeL의 장소영 디자이너다. 쇼룸에는 두 디자이너의 24FW 컬렉션을 전시, 일주일 동안 수주 상담을 진행했다. 여기에 패션쇼 무대에 오르며 한국 디자이너의 저력을 보여줬다.


조은애 티백 대표는 “한국 디자이너 대부분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너버스 플랫폼이 현실적인 접근 메뉴얼을 제안한다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바 시우 회장은 “이너버스 플랫폼은 중소기업, 디자이너 브랜드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이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시홍그룹의 탄탄한 인프라 구축과 한국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Image
이너버스 플랫폼 런칭 행사에 티백의 조은애 디자이너(좌)와 GDeL의 장소영 디자이너(우)가 참여해 패션쇼를 진행했다.  



Image
패션쇼를 준비하고 있는 조은애 티백 디자이너 모습



Image
현지 쇼룸 현장에 비치된 장소영 디자이너의 GDeL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