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 유통점 개발 참여 활발

2006-06-16 박찬승 기자 pcs@fi.co.kr

김원기·배진환 등… 경험과 인맥 갖춰 브랜드 유치 순조

유명 브랜드를 유치해 입점시키는, 일명 ‘MD작업’에 패션업체 출신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에프앤에프와 스톰 출신의 김원기 씨는 설씨앤디에서 오는 12월 오픈 예정인 상주 ‘허브아울렛’ 유통사업부 본부장으로 영입, 브랜드 유치 등 아웃렛상권 개발자로 변신했다. 김 이사는 상주점 오픈 이후에는 이곳 점장을 맡으며 상권 안착에 주력하면서, 향후 경주와 제주 등에 추가점 오픈 작업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노티카와 레이버스 등을 거친 배진환 씨도 최근 쇼핑몰 개발전문업체인 금강디티에스의 총괄 이사로 영입, 아웃렛 MD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배진환 이사는 현재 신촌점에 4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아웃렛 개발작업을 준비하고 있고, 성남 등에 추가점 오픈도 맡아 할 계획이다.

패션유통점 MD 작업은 그동안 유통업에 대한 경험을 갖춘 백화점과 2001아울렛 출신들이 개인 또는 3∼4명이 팀을 이뤄 진행해 왔다. 특히 브라이트유니온은 별도의 개발전문회사를 차려 기업화하기도 했다.

패션업체 출신의 참여가 늘면서 유통점 개발 방식도 임대나 분양에서 수수료 형태로 바뀌는 추세다.

김원기 본부장은 “패션업체에서 근무해 봤기에 브랜드가 뭘 원하는지 너무도 잘 안다”며 “적자가 나지 않는 선에서 개발업체 이윤을 최소화하고 대신에 브랜드 본사와 입점 상인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마진율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오랜 패션업체 근무 경험 덕에 패션업체 출신들이 참여하면서 브랜드 유치작업도 순조로운 편.

허브아울렛의 경우 김원기 본부장 참여 후 브랜드 유치작업이 속도를 받아, 현재 80% 가까운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부분도 가을 오픈 런칭 예정인 신규 브랜드와 몇몇 키 브랜드를 위해 보류해 둔 상태.

금강디티에스에서 신촌에 개발하는 아웃렛도 배진환 이사가 맡은 덕에 아웃렛 부지만 공개됐고 아직 구체적인 MD 안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전체 40개 중 이미 8개 매장이 구두상으로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