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코어 트렌드의 중심이 된 ‘산산기어’

2024-04-26 이은수 기자 les@fi.co.kr

스트릿 컬처 담은 아웃도어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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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컬처 담은 아웃도어 ‘산산기어’



올해도 아웃도어 패션을 개성 있는 일상복으로 연출한 고프코어(Gorp Core)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고 고프코어 룩은 특정 마니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고프코어가 트렌드로 떠오르기 전 마니아가 아닌 대중들에게 고프코어 룩의 힘을 실어준 브랜드가 있다. 바로 ‘산산기어’다.


스트릿 컬처를 담은 아웃도어 브랜드 산산기어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패션 관계자는 “산산기어는 고프코어 스타일을 유행시킨 브랜드 중 하나”라며 “마이너한 브랜드가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브랜드로 성장한 케이스”라고 전했다.


2019년 런칭한 산산기어는 스트릿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안하고자 했던 고민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기존 스트릿 웨어와 달리 서브컬쳐와 아웃도어의 혼합, 테크니컬 디테일과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산산기어가 고프코어를 유행시킬 수 있었던 요인은 대중들의 소비욕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특히 △상품 기획력 △탄탄한 팬덤 △합리적인 가격대 제안하며 고프코어 스타일이 가지고 있는 틀을 허물었다.


일례로 진입장벽이 낮은 심플한 디자인, 입기 손쉬운 컬러, 셋업 구성에서 살펴 볼 수 있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웃도어가 가진 기능적인 디테일과 트리밍도 디자인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타 브랜드에 비해 중가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 한 것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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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기어 24SS 룩북



◇ 옷을 넘어 일상과 문화로 확장


산산기어는 패션을 의류가 아닌 일상과 문화로 확장해서 재해석하는 강점이 있다. 이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팀을 필두로 시즌 런칭 기획을 준비, 테마를 중심으로 디자인 포인트, 콜래보레이션 파트너, 콘텐츠 기획 등을 일사천리로 진행한다.  


생산은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토털 공장을 활용했을 때 제품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않아 라인공장(각 라인별로 분업을 통해 생산)으로 전환한 상태다.  


유통은 자사몰 중심으로 매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크림, 하이츠스토어 등 국내 18개, 해외 16개 편집숍에 입점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 달 초 서교동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해외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 6개, 북미 5개,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14개 편집솝에 사입 방식으로 B2B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올 초부터 파리패션위크, 일본 쇼룸을 진행, 향후 지속적으로 전개함은 물론, 별도 콘텐츠 제작 등 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원석 산산기어 최고재무책임자는 “산산기어는 앞으로 컬처와 닿아있는 플레이를 펼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브랜드의 무드도 좀 더 유연해지고 주변에 맞닿아있는 문화들과 호흡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일테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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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에 위치한 산산기어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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