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는 마레 디구에 오는 4월 27일에 개장
| 파리의 도버 스트리트 마켓이 위치한 건물 |
런던의 유명 편집매장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가 드디어 파리에 진정한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여러 이니셔티브를 진행한 후, 세계적인 브랜드 콤 데 가르송의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와 아드리안 조페가 2004년 문을 연 이 유명한 소매업체는 도버 스트리트 마켓(DSM)이 2021년부터 사무실과 공연장을 운영해 온 트렌디한 마레 지구에 첫 번째 본격적인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소매업체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는 4월 27일에 개장한다.
2021년, DSM은 3,500평방미터 규모의 마레 지구에 쇼룸과 파리 사무실을 갖춘 건물로 이전했다. 이 건물에는 여러 신생 브랜드를 유통하고 지원하는 DSM의 브랜드 개발 부서도 자리하고 있다. 현재 아이레이(Airei), ERL, 허니 킹 디종(Honey F-king Dijon), 리버럴 유스 미니스트리(Liberal Youth Ministry), 올리 신더(Olly Shinder), 필레오(Phileo), 랜덤 아이덴티티(Random Identities), 래스벳(Rassvet), 스카이 하이 팜 워크웨어(Sky High Farm Workwear), 바케라(Vaquera), 와인산토(Weinsanto), 조머(Zomer), 그리고 마지막으로 합류한 아일랜드 브랜드 로신 피어스(Roisin Pierce) 등의 신생 브랜드를 지원하고 있다.
역사적인 건물을 콘셉트 스토어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DSM의 공동 창립자인 CEO 아드리안 조페와 꼼데가르송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는 35-37 번지로 알려진 이 건물을 '포럼과 공유 이니셔티브의 장소'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년 동안 이 건물에서는 팝업 스토어, 런웨이 쇼, 이벤트, 아티스트와 신진 디자이너의 워크숍, 1909 서점 등이 열렸다.
2022년부터 35-37번지에는 1년전 54번지 뒤 포부르-생토로레 거리에 처음 문을 연 신진 디자이너 전용 소규모 멀티 브랜드 매장 도버 스트리트 리틀 마켓(Dover Street Little Market)이 이전했는데, 이번 콘셉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2019년 DSM은 마레 지구에 뷰티 스토어인 도버 스트리트 퍼퓸 마켓도 오픈했다.
한편 도버 스트리트 마켓(DSM)은 2004년 런던에서 설립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런던 시내의 명품가 본드 스트리트 끝자락 도버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도 쉽게 방문이 가능하다.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층마다 컨셉을 달리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옷 이외에도 음반, 잡지, 문구, 향수 등을 판매하고 있어 크고 작은 볼거리로 눈이 즐거워진다. 4층에 자리한 로즈 베이커리(Rose Bakery) 역시 맛과 세련된 서비스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 곳이다.
DSM은 새롭게 오픈한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해 전 세계에 7개의 콘셉트 스토어(런던, 도쿄, 뉴욕, 로스앤젤레스, 베이징, 싱가포르)와 파리 뷰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DSM 지점과 마찬가지로 새롭게 오픈하는 편집매장에서는 일본 브랜드 꼼데가르송의 아방가르드 컬렉션과 함께 신진 브랜드와 기존 럭셔리 브랜드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영국 디자이너 찰스 제프리의 러버보이 브랜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레이 가와쿠보의 아카이브에서 선별한 수트 중 일부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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