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8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4월부터 '에어프랑스' 항공편과 '애플 비전 프로' 버전으로 시청 가능
|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 |
케어링그룹의 플래그십 패션 하우스 구찌는 앙코라(Ancora) 컬렉션 출시에 맞춰 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에게 헌정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선보인다.
지난 15일(현지시각) VOD 영화 플랫폼 무비(Mubi)에서 선공개된 이 단편 영화는 4월 중 에어프랑스의 모든 항공편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4월 3일부터는 가상현실 헤드셋을 통해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 버전으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사바토 데 사르노는 누구인가?: 구찌 스토리(Who is Sabato De Sarno? A Gucci story)>라는 제목으로 아리엘 슐만과 헨리 주스트가 감독하고 아일랜드 배우이자 구찌 홍보대사인 폴 메스칼이 내레이션을 맡은 20분 분량의 구찌 이야기는 디자이너의 성격, 창작 과정, 첫 쇼를 앞둔 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스타일과 포지셔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의 재출발의 첫 번째 단계인 2024 봄/여름 구찌 앙코라 컬렉션 출시를 위한 핵심 지원 중 하나다.
2022년 안정적인 한 해(유사 상품 기준 +1%)를 보낸 케어링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구찌는 2023년 매출이 유사 상품 기준 2% 감소(보고 기준 -6%)한 98억 7천만 유로(약 14조3,155억원), 수익은 13% 감소한 32억 6천만 유로(약 4조 7,283억원)로 마감했다.
이에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구찌는 판매 채널 합리화를 시작으로 2023년 1월에 합류하여 지난 해 9월 첫 컬렉션을 선보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를 영입하는 등 구찌 전성기 시절로 돌아가는 부활의 움직임을 시작했다.
| 구찌 안코라 캠페인은 사바토 데 사르노의 시대를 초월한 관점을 통해 아름다움과 패션을 선보이며 개성을 표현하는 독특한 스토리를 제시함으로써 관습에 도전했다. |
새롭게 영입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는 2022년 11월에 해고된 전임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화려한 미학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시크하고 냉정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이러한 방향 전환을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구찌는 첫 컬렉션에 광범위하게 사용된 구찌의 대표적인 버건디 컬러인 '앙코라' 레드 컬러를 모티브로 삼아 일련의 이니셔티브를 계획했다.
몇 주 전부터 밀라노 거리에는 구찌의 색상을 입은 전차들이 거리를 가로지르고 있다. 중국에서도 상하이, 청두, 베이징, 선전 등 주요 도시의 거리와 쇼핑 센터에 같은 색상의 팝업과 '구찌 앙코라' 배너를 설치했다. 또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사바토 데 사르노에 관한 영화를 상영하여 대중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구찌 앙코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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