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김우현 기자 whk@fi.co.kr
2011년부터 운영…12년간 장학생 1,246명에 총 34억여 원 지급
| 지난달 26일 열린 ‘2024년도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섬유패션 산업을 선진국형 산업으로 재편하기 위해 혁신을 주도할 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 붙였다.
평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최병오 회장은 “위기 앞에서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장학재단이 섬유패션 분야 전문인력 유치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섬산련의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부터 장학재단을 운영해온 섬산련은 섬유패션을 전공하는 대학생 및 업계 종사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그 결과 지난 12년간 장학금을 수혜받은 인원은 1,246명에 총 34억1000만원 규모에 이른다.
특히 장학기금 모금을 위해 매년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섬산련은 지난해 역대 최대 인원인 1,100여명이 참가해 5,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고, 현장에서 최 회장이 차량 경품을 기증하는 깜짝 이벤트를 연출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와는 별도로 최 회장은 취임 이후 사재 1억원을 섬산련 장학재단에 출연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하고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AMP)에 1억원을 추가 기부 약정하는 등 섬유패션 인재양성 및 장학재단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 하고 있다.
새해 들어 섬산련 장학재단은 지난달 26일 섬유센터에서 ‘2024년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올해 장학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전국 20개 대학교, 24개 섬유패션 관련학과 재학생 3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덕성인코, 아이디모드 등 6개 장학금 출연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 지난해 11월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5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최병오(왼쪽) 섬산련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지난해 11월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5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최병오(왼쪽) 섬산련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 장학재단은 섬유패션 업계 및 기관의 장학기금 출연 확대로 2024년도 장학금 6억4700만원(전년대비 33% 증액)을 조성, 섬유패션 전공자 및 종사자 자녀 337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섬유패션 전공자 장학금은 일반 대학·대학원생 장학금, 산학협력 장학금, 특성화고등학교 장학금, 패션+소재융합 장학금 등으로 구분해 전년대비 27% 증액된 4억4880만원이 지급된다.
또 섬유패션 종사자 자녀 장학금의 경우 섬유패션업계의 사기진작을 위해 기존 경기, 대구, 부산 외에 서울지역 의류패션 봉제기업까지 신규로 포함하면서 전년대비 43% 증액된 2억2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올해에는 섬유패션산업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계의 뜻이 모여 장학기금이 대폭 증액됐다”면서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섬유패션인 한마음 걷기대회’ 등 이벤트성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 섬유패션인의 화합을 적극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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