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5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파리 2구의 레오무르 거리 69번지에 위치한 공간을 현재 리노베이션 진행중
| LVMH의 메종 메티에 다르가 들어설 장소 |
2025년 메종 데 메티에 데 엑셀랑스(Maison des Metiers d'Excellence)의 개관을 손꼽아 기다리는 동안, 이제 메티에 다르(Metiers d'Art)가 파리에서 그 명성을 떨칠 때가 되었다. 특별한 원자재를 전문으로 하는 럭셔리 대기업의 공급업체를 한데 모은 LVMH의 사업부도 곧 자체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는 본사, 공예품 및 쇼룸이 들어선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공간은 파리 2구의 레오무르 거리 69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리노베이션이 진행중이다. 선택한 장소는 1898년에 지어진 오스만 양식의 건물로, 견고한 석조물로 장식되어 있으며 웅장한 금속 프레임 유리 지붕으로 장식되어 있다. 총 4개 층에 걸쳐 있으며 면적은 500평방미터가 넘는다.
이 공간은 부서의 사무실이자 쇼룸을 갖춘 모든 회사의 쇼케이스 역할을 할 것이다.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환영한다는 콘셉트다. 이 권위 있는 새로운 공방은 도시와 지역사회를 잇는 열린 다리로서, 전체 생산 과정을 한곳에 모아 그룹 내 메티에 다르의 다양한 카테고리와 국가를 통해 빛나는 창의성을 강조하고 교류와 상업적 관계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고안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자체 로고를 채택한 LVMH 메티에 다르는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로록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 영역을 소개하는 새로운 웹사이트(metiersdart.lvmh.com)를 최근 오픈했다.
가죽, 이그조틱 스킨, 메탈 및 텍스타일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 사업부는 LVMH 그룹의 최고 전략 책임자인 장 밥티스트 보이신(Jean-Baptiste Voisin)이 의장을 맡고 마테오 드 로사(Matteo De Rosa)가 총괄하는 부서로, 지난 2015년 LVMH 그룹이 '세계에서 유일한 전문성을 갖춘 조직'을 만들어 뛰어난 공예품과 소재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약 15개의 전문 공급업체가 모여 있으며, 이들의 매출은 7억 유로(약 1조 173억원)가 넘는다.
가죽 부문에서는 파트너사인 도멘데마시프(Domaine des Massifs)를 통해 번식을 위한동물 사육에 투자하고, 프랑스의 무두질 공장 루(Roux), 이탈리아 무두질 공장 누티(Nuti)와 마소니(Masoni), 스페인의 리바 귀사(Riba Guixa)와 함께 태닝 및 마감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로반스(Robans)와 함께 가죽 기성복에도 적용된다. 이그조틱 스킨 부문에서는 싱가포르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헝롱(Heng Long) 무두질 공장과 스페인의 베르데벨레노(Verdeveleno)가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가죽 제품 및 패션 하우스를 위한 금속 부품 가공 분야의 레퍼런스로, 현재 M.ON.DE Metal-on-Demand로 알려진 이탈리아 제조업체 레나토메네가티(Renato Menegatti)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 금속 부문에서도 LVMH 메티에 다르는 대만의 뛰어난 금속 혁신 센터 GBJM과 2021년 그룹에 합류한 프랑스와 포르투갈에 작업장을 갖춘 프랑스 금속 보석 및 액세서리 제조업체 제이드 그룹(Jade Group)을 통해 금속 부품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 기업들과 두 차례의 파트너십을 맺었는데, 처음에는 데님 전문 업체인 쿠로키(Kuroki)와 최근에는 유서 깊은 기모노용 실크 원단 제조업체인 호수(Hoso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작년 10월에는 장인정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메종 데 메티에 데 엑셀랑스(Maison des Metiers d'Excellence)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8구에 위치한 럭셔리 리더의 본사에서 멀지 않은 바야르 거리의 유서 깊은 건물에 위치한 이 공간은 오는 2025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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