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타시티·청주백화점 계약
2006-06-09 김정명 기자 kjm@fi.co.kr
롯데쇼핑이 백화점 사업 강화에 나섰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30일 건대 스타시티에 백화점 입점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달 2일에는 청주백화점 인수를 확정했다.
청주백화점은 지난 2일 롯데쇼핑의 계열사인 롯데쇼핑과 부지 및 건물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백화점은 이달 말 영업을 종료하고 7월부터 전관 리모델링과 인수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는 1천800평 규모의 청주백화점을 새롭게 단장해 내년 상반기 명동 영플라자와 비슷한 형태의 매장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인사 이동에서도 청주와 근거리에 있는 대전점에 ‘Y2 프로젝트팀’을 신설해 인력을 배치했다.
그동안 지하 2층, 지상 7층에 영업면적이 1천800평 규모로 상대적으로 작아 인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왔지만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로만 구성한 ‘영플라자’ 형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청주 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540억원. 매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롯데쇼핑은 이에 앞서 1일 건국대학교와 스타시티 상업지역 건물에 장기임대로 백화점을 입점시킨다는 계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예상 완공시점인 2008년 하반기부터 20년간이며 임차 규모는 2만3천300평(매장면적 8천평), 임차 보증금은 1천180억원이다.
당초 스타시티는 지난 2003년 신세계백화점이 공개입찰에서 롯데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설계변경과 임대금액 등의 문제로 건대 스타시티 개발사업자인 건국AMC로부터 해지 통보를 받고 지난해 1월 입점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현재 전국 2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올해 미아점과 내년 부산 센텀시티점 출점이 예정돼 있는 상태. 스타시티와 청주백화점이 더해지면 26개 점포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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