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때문에 유럽에서 23조원의 비용 발생

2024-01-17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위조품의 대부분은 의류...유럽 의류 전체 매출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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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의 3분의 1은 진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면 위조품을 구입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럽 연합 지식재산청(European Unio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EUIPO)은 의류 대부분이 위조 제품으로 인해 유럽 경제에 연간 160억 유로(약 23조 3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약 2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각)에 밝혔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짝퉁이 의류 부문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연간 120억 유로(약 17조 5천억원), 즉 전체 매출의 5.2%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한다고 EUIPO는 밝혔다.


가짜 화장품은 30억 유로(약 4조 4천억 원)의 손실을, 장난감은 10억 유로(약 1조 5천억원)의 손실을 차지하지만, EUIPO는 "위조는 다른 불법 행위와 마찬가지로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사는 경찰이 압수한 물품의 수와 유럽 연합 내 각 국가에서 위조품을 구매했다고 인정한 유럽인의 비율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2023년 6월의 한 연구에 따르면, 유럽인의 3분의 1은 진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면 위조품을 구입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전체 청소년 응답자의 절반으로 증가했다.


위조품의 대부분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5개 EU 회원국에서 발생했으며, 이들 국가가 연간 손실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EUIPO는 독일이 연간 4만 개, 이탈리아가 2만 4천 개, 프랑스와 스페인이 각각 1만 5천 개의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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