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나이키, 27년 만에 파트너십 종료
2024-01-10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2013년 나이키와 2억 달러에 달하는 다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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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년간 나이키 모델이었던 타이거 우즈가 브랜드와 작별했다. |
'골프의 전설' 타이거 우즈와 나이키의 거의 30년에 걸친 파트너십이 끝났다고 타이거 우즈가 지난 8일(현지시각) 월요일 밝혔다.
타이거 우즈는 X(전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27년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나이키와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필 나이트의 열정과 비전 덕분에 나이키 & 나이키 골프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나이키 직원 및 뛰어난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타이거 우즈가 언급한 필 나이트(Phil Knight)는 나이키의 창립자이자 전 CEO다.
타이거 우즈는 2013년에 나이키와 2억 달러(2,640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타이거 우즈의 다음 계획에 대해 그는 "사람들은 또 다른 챕터가 있는지 물어볼 것이다. 분명히 또 다른 챕터가 있을 것이다. LA에서 뵙겠다."라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는 오는 2월 15일(현지시각)부터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시작된다.
나이키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파트너십을 맺는 동안 우리는 타이거 우즈가 골프 스포츠를 재정의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모든 스포츠의 장벽을 깨뜨리는 과정을 전 세계와 함께 목격했다. 또한 우리는 타이거 우즈가 기록을 세우고, 통념에 도전하며, 전 세계 여러 세대에 영감을 불어넣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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