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세르, ‘남성복’에 집중한다

2023-12-21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남성복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남성 컬렉션을 별도로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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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세르가 포스트 펜데믹을 맞아 남성복에 중점을 두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데뷔 직후부터 패션계의 초신성으로 주목받은 디자이너 브랜드 마린 세르(Marine Serre)는 남성복으로 더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업사이클링 패션으로 유명한 프랑스 디자이너가 이끄는 이 브랜드는 파리 패션 캘린더에서 새로운 자리를 차지하기로 결정했으며, 그에 따라 파리 남성복 패션 위크에서 더 이상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을 함께 선보이지 않을 예정이다.


이 브랜드는 다음 시즌인 1월과 6월에 열리는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에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남성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지만 마린 세르는 런웨이 쇼가 아니라 아직 세부 사항이 정해지지 않은 이벤트/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본격적인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린 세르는 여성복 컬렉션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지만, 2024년에는 3월과 10월에 열리는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 기간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2월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에 처음 데뷔한 이 브랜드는 2022년 남성복 패션위크로 전환하기 전의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셈이다.


디자이너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성복은 첫 쇼부터 등장했으며, 이제 더 많은 공간을 할애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늘어나는 남성 고객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브랜드 남성복 라인을 확장하고 싶어한다.


한편 마린 세르는 미래지향적인 꾸뛰르 스포츠웨어와 리사이클 패션으로 세계 패션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6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성 기성복 브랜드를 론칭했고, 곧이어 남성 라인도 추가했다. 불과 몇 년 만에 그녀는 컨템포러리 패션계에서 주목해야 할 새로운 이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주얼리부터 핸드백, 신발, 작은 가죽 제품, 다양한 모자에 이르기까지 액세서리로 제품군을 다각화했다.


마린 세르는 현재 자사 온라인 쇼핑몰과 12개의 패션 이-커머스 업체, 그리고 약 30개국 150개 이상의 멀티브랜드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주로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과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가 주요 시장이며, 미국도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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