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는 「금강」·가방은 「에어워크」- 잡화

2006-05-29 정인기 기자  ingi@fi.co.kr

「빈폴」·「베이직하우스」 등 의류 브랜드 강세

패션 잡화 시장은 신조아트의 「에어워크」가 1위를 차지했다. 캐주얼 가방시장이 예전에 비해 위축됐지만 「에어워크」 「라이프가드」 등 주요 브랜드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지지를 얻었다.

3위는 「쌈지」가 차지했다. 「쌈지」는 높은 인지도와 다양한 상품 구색 덕분에 최근 가두상권과 아웃렛타운 등에서 대리점 개설을 희망하는 점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상반기 잡화 시장에선 「베이직하우스」와 「빈폴」이 단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상반기 최고 브랜드에 이어 향후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했다.

조사에 응한 한 대리점주는 “의류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안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기반으로 잡화 시장에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까지 단독 대리점이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잡화 시장의 판도를 바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단독 대리점을 오픈하기는 어렵겠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적지 않겠다는 것이 유통업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또 유통업자들은 「리즐리자」와 「질리」 등 할인점에서 출발한 브랜드에 대해서도 후한 평가를 내렸다. 「쌈지」 「빈치스벤치」 등 모 브랜드 전개에서 쌓은 노하우와 낮은 유통비용 등을 기반으로 향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

「MCM」 등 백화점 시장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구두 시장은 금강과 에스콰이아가 대부분 시장을 장악하는 ‘2강 체제’를 구축했다.

금강은 대표 브랜드 「금강」을 비롯 「랜드로바」와 「레스모아」가 조사 대상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에스콰이아는 「에스콰이아」를 비롯해 「영에이지」 「미스미스터」 등이 유통업자들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특히 에스콰이아는 지난해 현금장사로 돌아선 「영에이지」가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미스미스터」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살롱화 가운데는 「탠디」만 돋보였다. 「탠디」는 최고 브랜드 3위를 비롯 교체 희망, 성장 가능성 부문 등에서 모두 3위 이내에 오르는 등 살롱화답지 않은 기염을 토했다.

유통업자들은 “할인점과 아웃렛 유통에서도 「미셀 바이 탠디」로 영업하고 있어 「탠디」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랜드의 「비아니」는 교체 희망 브랜드 부문의 1위를 비롯해 주목 브랜드 부문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초저가 브랜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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