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로 민소매 ‘껑충’

2006-05-20  

5월 셋째 주 가두상권은 초여름 날씨에 접어들면서 민소매 티셔츠와 원피스 판매가 매기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상권세분화가 진행되면서 고객 분산이 활발했다. 특히 해운대 상권은 좌동 신시가지에 2001아울렛이 오픈하면서 상권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먼저 들어서 있던 스폰지 쇼핑몰은 고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명동
명동상권은 지난주 화창한 여름 날씨로 원피스와 민소매 셔츠의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 대다수 의류매장들은 봄 상품 세일전으로 연령별 구분 없이 고객들로 붐볐다.

「쿠아」는 무더워진 날씨 영향으로 11만9천원대의 원피스와 함께 캐릭터 면 티셔츠 (1만9천원~5만원대), 4만9천~7만9천원대의 볼레로와 카디건 등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아이템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이 지역은 특히 학교에서부터 증권회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고등학생부터 30대 초반까지 고객층이 폭 넓은 것이 특징이라고.

「이엑스알」은 5만~7만원대의 운동화와 여름 티셔츠(8만원선)의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에 앞서 민소매 티셔츠가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초반의 고객층에게 많이 판매됐다.
「투미」는 여름 패션리더들의 원피스 매출이 크게 늘었다. 가격은 6만9천900~9만9천원대. 더불어 시폰 블라우스는 올 봄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아이템으로 5만9천900원이다.

명동상권은 중저가 캐주얼 「지오다노」와 「플라스틱 아일랜드」매장이 새롭게 오픈, 「아디다스」는 대형 평수 매장으로 이동했으며 여성복 「바닐라비」 매장이 없어졌다.

해운대
해운대상권은 상권이 세분화됐다.
로데오아웃렛 거리와 세이브존, 스펀지쇼핑몰에 이어 2001아울렛이 오픈 한 것. 지난 2월 23일 오픈한 2001아울렛의 영향으로 좌동 신시가지가 새로운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펀지쇼핑몰은 2001아울렛이 오픈하면서 주말 입점고객이 20% 가량 줄었다.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마인드브릿지」는 기본 스타일의 티셔츠와 면바지가 잘 팔린다. 세트 구매 시에도 6만~10만원 선에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이 인기 요인이다. 여성 라인은 5만9천~13만원에 이르는 원피스가 인기몰이 중이다. 고객은 20대~40대까지 다양하다.
스펀지쇼핑몰은 스포츠 브랜드가 인기다.

「이엑스알」은 트레이닝복이 스테디셀러 아이템. 여름이 오면서 흰색과 파란색이 잘 팔린다. 가격은 25만원대. 20대 후반~30대에 가장 인기가 많다.

「후부」는 4월부터 민소매 티셔츠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가격은 4만8천원부터. 힙합 스타일 바지가 꾸준히 팔리는 가운데 여성용 7부 청바지도 잘 팔린다. 밀리터리 스타일도 인기다. 여성용 7부바지의 가격은 12만8천원부터.

군산
군산상권은 현재 여름상품 매출이 잠잠한 편. 지난해 여름보다 평균기온이 낮아지면서 아직까지 본격적인 여름매기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애스크」는 기본스타일의 티셔츠와 데님이 인기다. 국기문양이 들어간 티셔츠와 카라티셔츠가 베스트 인기 아이템이다. 가격은 3만~4만원대. 하의는 데님위주 전개에서 최근 반바지 아이템을 늘리면서 다양한 룩을 선보이고 있다고. 소병진 사장은 “최근 군산은 신규브랜드 교체가 빨라지는 편”이라며 “점주들이 불경기를 타개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새로운 브랜드로 교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지트인뉴욕」은 오픈 후 7개월을 보낸 상태. 최근 고정고객이 늘어나면서 판매율이 늘어나고 있다. 50% 이월상품 행사와 1만~3만원 대 기획 티셔츠 제안으로 고객몰이도 한창이다. 5월 들어 원피스 아이템이 인기가 좋다. 가격은 17만~19만9천원. 매장에 있던 사장은 “단품판매보다는 셋트 코디상품 판매가 많아 객단가가 높은 편”이라며 “또 아이템별로 77사이즈까지 출시되고 있어 다양한 고객층 확보가 가능한 것이 좋은 점”이라고 말했다.

「비키」는 20대와 30대 직장인이 주 고객층으로 정장류 아이템이 잘 팔린다. 최근에는 단품 아이템 비중을 확대하면서 트렌디한 크로스 코디를 유도해 고객층 확대를 꾀하고 있다. 상의는 12만~13만원 하는 데님류 자켓이 가장 잘 팔린다. 하의는 스커츠와 팬츠가 10만원 대로 골고루 잘 나간다고.

보세매장 2곳이 각각 「플라스틱아일랜드」와 「칵테일」로 간판을 교체했다. 「컨버스」 매장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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