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 7년 발자취 한곳에

2023-05-30 김우현 기자 whk@fi.co.kr

윤현상재 ‘Locality’에 팝업 전시…울진 산불 피해목을 오브제로 공생 가치 알려

에피그램이 울진 산불 피해목을 오브제로 사용해 '로컬 프로젝트' 7년간의 발자취를 전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그간 7년 동안의 로컬 프로젝트 발자취를 알리는 팝업 전시를 논현동에 위치한 윤현상재 Stage02(구 문영빌딩)에서 오늘(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인테리어 마감재 전문 유통 브랜드 '윤현상재'의 프로젝트 'EXP:8Seasons'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전시가 진행되는 공간 또한 2년 뒤 사라질 건축물을 문화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 또한 눈 여겨 볼 만하다. 꾸준한 로컬 프로젝트로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해 온 에피그램은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 'Locality'와 본전시와 로컬마켓에 참여한다.

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는 지역 상생을 위해 2017년부터 진행해온 에피그램의 대표 캠페인으로, 매 시즌 인구 소멸 위기 지역 중 한 곳을 선정, 해당 도시와 다양한 협업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을 대표하는 컬러를 에피그램 상품에 적용하여 그 지역의 아름다운 컬러를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알리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생산한 식가공품의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해 에피그램 매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에피그램은 지난 7년간 14개 도시와 진행했던 로컬 프로젝트의 다양한 결과물을 이번 팝업 전시를 통해 아우른다. 각 도시별로 제작했던 스토리북과 로컬 먹거리, 협업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의 정점에 있는 올모스트홈 스테이 by epigram도 함께 소개한다. 가장 최근 오픈한 올모스트홈 스테이 by epigram 강진을 소개하며, 로컬에 머무르며 지역을 직접 느끼고 알아가는 경험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 여겨 볼 점은 울진 화재로 불에 탄 나무로 제작한 오브제 전시이다. 지난 해 3월 강원, 경북 지역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며, 울진도 상당한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에피그램은 23S/S 시즌 로컬 프로젝트 지역을 울진으로 선정, 현지의 다양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는 당시 화재로 피해를 입어 생명을 다한 나무를 전시 현장에 옮겨와 에피그램 로컬 프로젝트의 기획 의도인 '공감과 공생'의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에피그램은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화재 피해목들을 통해 기후 변화로 잦은 화재 위험에 처한 지역의 현황을 알리겠다는 의도다.

오은영 브랜드 매니저는 "에피그램의 로컬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움과 그 지역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과 브랜드가 상생하고 윈윈하는 지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는 에피그램이라는 브랜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며 "에피그램은 이러한 전시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에 우리나라 지역의 소중함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피그램은 올 초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에서 진행한 '국내 여행' 전시에 함께 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로컬 프로젝트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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