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8개 브랜드와 볼트 섬머 컬렉션 출시

2023-05-25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독점 한정판 캡슐 컬렉션은 브랜드 웹사이트 '볼트 e-숍'에서만 구입가능

미국 브랜드 로잉 블레이저와 협업한 룩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구찌가 볼트 섬머(Vault Summer)를 출시했다. 구찌는 오는 9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의 데뷔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며, 그 동안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위해 만든 콘셉트 스토어 구찌 볼트를 통해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12명의 외부 디자이너 및 브랜드와 함께 개발한 첫 공동 컬렉션 구찌 컨티넘(Gucci Continuum)을 선보였으며, 2023 봄/여름 시즌에는 8개의 컬래보레이션으로 구성된 새로운 컬렉션을 드랍 형식으로 출시했다.


케어링 그룹의 스타 브랜드는 이번 볼트 프로젝트를 위해 7개의 새로운 브랜드를 영입했으며 지난 겨울 구찌와 협업한 유스 컬처의 상징인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반스'는 이번 두 번째 시즌에도 함께했다.


새로운 브랜드 중에는 파리의 맞춤 남성복 브랜드 '허즈번즈 파리(Husbands Paris)'와 14세기 부터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랜 전통의 모자 공방 '메종 미셸(Maison Michel)' 등 두 개의 프랑스 브랜드와 다양한 미국과 콜롬비아 디자이너가 포함되어 있다.


프랑스 맞춤 남성복 브랜드 '허즈번즈 파리'와 협업한 두 가지 룩


먼저 '허즈번즈'는 변호사였던 니콜라스 개버드(Nicolas Gabard)가 패션계로 전향해 2012년에 설립한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상징적인 스타 남성 영화배우의 룩에서 영감을 받아 남성복 코드를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수년 동안 이 절제된 브랜드는 파리에서 수준 높은 테일러로 명성을 쌓아왔다. 허스번즈 파리는 구찌 볼트를 위해 1970~80년대 파리 분위기를 담은 수트, 재킷, 트렌치코트, 루즈한 트라우저 시리즈를 제작했다.


샤넬의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에 소속된 유명 한 모자 공방 메종 미셸은 990유로(약 140만 원)에서 1,200유로(약 170만 원) 사이의 재미있고 컬러풀한 모자 시리즈를 디자인했다.
 
남여성용 볼트 섬머 컬렉션은 수트와 모자 외에도 완벽한 옷장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섬머 컬렉션에는 콜롬비아 브랜드 아구아 바이 아구아 벤디타(Agua by Agua Bendita)가 디자인하고 콜롬비아 장인이 자수로 수놓은 수영복과 드레스, 미국 브랜드 로잉 블레이저(Rowing Blazers)의 럭비 스타일 유니폼과 울 블레이저, 미국 디자이너 코너 맥나이트(Connor McKnight)의 니트웨어 시리즈가 포함돼 있다.


프랑스 모자 공방 '메종 미셸'과 협업한 컬렉션


액세서리의 경우, 구찌 볼트는 '주디스 라이버 꾸뛰르(Judith Leiber Couture)'의 클러치 백과 뉴욕 브랜드 '프루니스 주얼리(Prounis Jewelry)'의 주얼리 등 미국 출신 브랜드들을 다시 선택했다. 물론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합류한 '반스'는 유명한 캔버스 스니커즈의 새로운 버전을 화려한 구찌 스타일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드랍 형식의 독점 한정판 캡슐 컬렉션은 브랜드 웹사이트(gucci.com)에서 접속할 수 있는 볼트 e-숍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95유로(약 27만 원)인 럭비 스타일의 탑 부터 6,000유로(약 853만 원) 이상인 크리스털로 세팅된 핸드메이드 클러치 세트까지 다양하다.
 
볼트 섬머 컬렉션은 최근 이탈리아 호수를 배경으로 한 캠페인과 함께  출시되었다. 독일 사진작가 맥스 지덴토프( Max Siedentopf)가 촬영한 캠페인의 모든 룩은 할리우드 스타일의 화려함과 돌체 비타의 분위기에 초현실적인 유머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