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호주 업사이클링 기업 삼사라 에코에 투자

2023-05-23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환경 기술 스타트업의 '무한' 재활용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자사 제품에 사용

룰루레몬은 삼사라 에코의 무한 리사이클 나일론과 폴레에스테르를 자사 제품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기능성 스포츠웨어업체 '룰루레몬(Lululemon Athletica Inc)'이 호주의 업사이클링 회사 삼사라 에코(Samsara Eco)에 소수 지분을 투자하고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나일론과 폴레에스테르 원단을 자사 제품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환경 기술 스타트업 삼사라 에코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다년간에 걸친 이번 협업은 '섬유간 재활용(textile-to-textile recycling)'과 관련된 것으로, 삼사라 에코는 세계 최초로 무한 재활용 나일론 6,6과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개발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삼사라 에코에 따르면,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는 오늘날 생산되는 의류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직물의 약 87%가 매립되거나 소각되거나 환경으로 유출되는데, 지금까지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번 파트니십을 통해 두 회사는 의류 폐기물로 만든 새로운 재활용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를 개발해 기능성 의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 사용에 있어 환경에 거의 영향을 미치치 않은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삼사라 에코의 CEO 겸 설립자인 폴 라일리(Paul Riley)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의류 업계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일론을 포함한 섬유를 무한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의류 업계가 섬유 폐기물이라는 엄청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솔루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마라 에코는 룰루레몬과 함께 효소로 재활용된 나일론을 생산하고 진정한 순환 의류를 향한 텍스타일-투-텍스타일 리사이클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사마라 에코가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를 포함한 혼방 직물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중요한 이정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파트너십은 룰루레몬이 재활용 회사에 처음 소액 투자한 사례이자, 삼사라 에코가 의류 업체와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이다.


룰루레몬의 원자재 혁신 담당 부사장 요겐드라 단다푸레(Yogendra Dandapure)는 "나일론은 2030 지속 가능한 제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다. 이번 파트너십은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집단적 혁신을 통해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삼사라 에코의 특허받은 효소 공정을 통해 의류 폐기물을 고품질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패션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옷의 생명주기를 연장하는 순환 패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