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피닉스, 비건 슈즈의 강자로 부상

2023-05-19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파인애플 가죽 슈즈 브랜드 최초로 오스카 레드카펫에서 성공적인 데뷔

파인애플로 만든 윌라 피닉스의 인기 비건 슈즈인 할리우드 스틸레토

몇 주 전 파인애플 가죽 슈즈 브랜드 최초로 2023 오스카 레드 카펫을 밟으며 이름을 알린 비건 슈즈업체 윌라 피닉스(Willa Phoenix)는 친환경적인 지속가능한 비건 패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레드 카펫 그린 드레스(Red Carpet Green Dress)의 CEO 사마타 패틴슨(Samata Pattinson)부터 배우 메갈린 에치쿤워크, 유명 스타일리스트 타라 스웬넨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셀럽들이 윌라 피닉스 슈즈를 착용하몀서 친환경적인 비건 슈즈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윌라 피닉스의 설립자 애비 배롤 브라운(Abby Barroll Brown)은 "윌라 피닉스와 비건 패션 위크의 파트너십 덕분에 우리 신발이 오스카 레드카펫에 오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나는 디자이너와 윤리적 럭셔리에 관심이 있는 업계 전문가, 미디어 매체 및 유명인사를 연결하는 유일한 쇼룸이자 스타일링 하우스인 로스앤젤레스 비건 패션 라이브러리에 합류했고 결국 기적이 일어났다"라고 더붙였다.
 
오랫동안 대형 럭셔리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던 오스카 시즌에 대안적인 얼터너티브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비건 및 윤리적 신발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비 배롤 브라운은 "지속 가능 패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새로운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패션 업계가 의식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많은 유명인들이 일상적인 의상은 물론 레드카펫에서 입는 옷에 대해서도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제품은 윌라 피닉스의 '원더러스트' 캡슐 컬렉션의 최신작인 골드 파인애플 가죽 소재의 할리우드 스틸레토 슈즈다.


윌라 피닉스의 설립자 애비 배롤 브라운


애비 배롤 브라운은 "우리 신발은 이탈리아의 작은 공장에서 숙련된 장인들이 세심하게 제작하며 모든 공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일반적으로 신발 한 켤레를 만드는 데 8주에서 10주가 걸린다. 할리우드 스틸레토에 사용된 황금빛 파인애플 소재는 피아넥스(Piñatex)로 알려져 있으며, 생산 비용은 다른 슈즈 디자인과 동일하다. 기존 동물 가죽 신발과 견줄 수 있는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의 내구성이 뛰어난 신발을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윌라 피닉스 브랜드는 영국인 설립자 배롤 브라운이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패션의 세계를 탐험하기 시작하면서 탄생했다. 그녀는 "많은 신생 브랜드를 발견했지만 내 스타일에 맞는 신발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패션 업계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코로나 펜데믹 기간 동안 직접 신발을 디자인하기로 결심했다. 제한된 자원을 가진 중소기업으로서 나는 신발과 그에 어울리는 클러치로 구성된 캡슐 컬렉션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블랙, 누드, 애니멀 프린트, 이브닝 슈즈와 어울리는 가방 등 내가 갖고 싶은 네 켤레의 신발을 선택했다. 윌라 피닉스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신소재가 시장에 출시되는 만큼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엠마뉴엘 리엔다가 설립한 연례 행사인 '2022 로스앤젤레스 비건 패션 위크'에 초대받아 컬렉션을 선보인 애비 배롤 브라운은 "이제 소비자들에게 윤리적 패션도 실제 동물 가죽으로 만든 제품만큼이나 고급스럽고 우수한 품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기회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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