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0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마라케시, 아테네, 세비야, 뭄바이에 이어 멕시코 시티에서 컬렉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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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디올이 대륙간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포스트-코로나 여행 재개로 LVMH 그룹의 대표적인 럭셔리 하우스가 패션쇼 세계일주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마라케시, 아테네, 세비야에서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인 크리스찬 디올은 지난 3월 인도 뭄바이에서 프리-폴 패션 쇼를 개최했고 이제 라틴 아메리카 멕시코로 향하고 있다.
브랜드 측은 크리스찬 디올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오는 5월 20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고원에 있는 해발 2,240미티에 자리잡은 메트로폴리탄 도시 멕시코 시티에서 2024 봄 시즌을 위한 여성 기성복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패션 쇼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럭셔리 하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에게 각각의 크루즈 컬렉션은 세계의 기술과 문화를 기념하는 꿈의 지도와 같다.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독특한 패션 쇼를 위해, 럭셔리 하우스는 멕시코 유산의 화려함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디이얼로그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1947년 하우스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디올의 마음에 간직되어 온 이 나라의 상징적인 인물들과 창의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멕시코 문화의 다면성을 탐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5월에 열린 2019 디올 크루즈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는 아름다운 드레스와 장식을 한 솜브레로(챙이 넓은 멕시코 모자)를 착용하고 곡예를 선보이는 여성 멕시코 로데오 기수들의 전통의상인 '에스카라무사'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이를 통해 그녀는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의 승마 전통이 멋지게 믹스해 다양성을 강조했다. 행사는 프랑스 상티에 있는 역사적인 성의 마굿간에 설치된 옥외 패션쇼에서 열렸는데, 야외 행사의 최악인 비가 내렸다. 관객석은 지붕이 있어 비를 피할 수 있었지만 런웨이는 비에 완전히 노출된 상태에서 열려 회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5월은 패션계에서는 9월 만큼이나 바쁜 달이다. 5월 4일 피렌체에서 열린 푸치 크루즈 쇼와 5월 9일 LA에서 개최되는 샤넬 쿠르즈 쇼에 이어, 구찌는 5월 16일 서울에서, 디올은 5월 20일 멕시코 시티에서, 루이비통은 5월 24일 스페인 이졸라 벨라에 있는 마조레 호수에서 각각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인다. 막스마라는 오는 6월 11일(현지시간) 스톡홀름에서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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