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비버리 힐스에 미국 최대 매장 오픈

2023-05-09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4층 건물의 다차원 공간으로 샤넬이 사랑한 직물로 덮인 엘리베이터가 특징


샤넬이 LA 로데오 드라이브에 새로운 플래그십 오픈했다.


지난 5월 5일(현지시간) 금요일 오후 1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서부 로스엔젤리스 서쪽에 있는 비벌리힐스에 위치한 노스 로데오 드라이브 400번지의 새로운 플래그십 매장 오픈 카운트다운에 로데오 드라이브 샤넬 팀 전원이 참여해 미국에서 가장 큰 샤넬 부티크 오픈을 기념했다.


샤넬 하우스의 단골 고객들을 위해 처음 두 시간 동안 예약된 부티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샤넬을 입은 많은 일반 대중들을 특정 시간에 체크인할 수 있도록 미리 초대해 인도에 길게 늘어선 줄을 피할 수 있었다.


수년간 작업 끝에, 원래 11,500평방피트 공간이었던 로데오 드라이브의 샤넬 부티크는 3만 평방피트의 리테일 공간이 여러층 의 유리 아트리움에 의해  갈라지고 흰색 결정 유리로 덮여 있는 시차를 둔 큐브를 연상시키는 추상화된 외관에 수용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미셸 오토니엘의 '골든 라소'


4층 건물은 다차원 공간으로 지어졌고 샤넬이 사랑하는 직물로 덮인 엘리베이터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정원과 두 개의 출입구가 있는데, 노스 로데오 드라이브 400번지에 있는 주요 출입구와 외부에서 직접 부티크에 접근할 수 있는 주차 공간, 그리고 사적인 행사를 위해 예약할 수 있는 루프탑이 있다.


내부에는 샴페인 잔과 미니 케이크가 첫 번째 고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모두 블랙&화이트 옷을 입은 소년들이 서빙을 했다. 이는 플래그십 재단장을 주도한 미국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샤넬의 세계와 과거, 현재, 미래의 축하의 표현"으로 의도된 깃발을 장식하기 위해 사용한 하우스의 역사적인 색상 코드였다.


새로운 샤넬 플래그십 매장의 비벌리힐스 액세서리 및 가죽 제품


각 층을 통해 공간을 승화시켜,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지하철역 입구를 디자인 것으로 유명한 예술가 장 미쉘 오토니엘이 만든 '골든 라소(Golden Lasso)'라는 이름의 소용돌이치는 조각품은 샤넬에게 소중한 상징적인 진주 목걸이를 연상케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크하고 우아한 라인은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졌다.
 
부티크의 오른쪽 부분에서, 방문객들은 광학적인 흰색 석고와 주조된 청동을 결합한 바닥에서 샤넬의 훌륭한 보석과 시계 컬렉션을 발견할 수 있다. VIP 라운지가 이어지고, 가브리엘 코코 샤넬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녀의 흑백 초상화가 전시되고, 멀지 않은 곳에 추구한 밀 다발을 형상화한 샤넬의 커피 테이블 조각이 전시되었다.


샤넬의 기성복 전용 플로어


입구 왼쪽에는 샤넬 세계의 모든 구성 요소들을 한 곳에 모으는 첫 번째 라운지를 중심으로  톤 변화가 있다. 샤넬 하우스의 꾸뛰르 요소를 반영하는 트위드 안락의자와 아도 샬레와 장 클로드 데세의 석화된 나무와 수지로 된 낮고 어두운 테이블이 고객을 반기며 핸드백, 작은 가죽 제품, 뷰티, 메이크업 전용 라운지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벽 전체가 샤넬 로고가 있는 스카프, 린넨, 스카프 전용 공간을 선보였다.
 
2층은 하우스의 2대의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가 디자인한 2023년 봄/여름용 신발 및 기성복 컬렉션 선보이며 항상 하우스의 가방과 액세서리와 매치했다. 3층에는 캔버스와 아크릴 유리로 만든 안셀름 라일의 블랙 포일처럼 피터 마리노의 애장품으로 덮여 있는 대형 VIP 라운지와 피팅룸 2개가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에도 시대의 증류된 검은색과 금색으로 옷칠한 재패니즈 구로다 캐비닛, 잉그리드 도나트의 컨템포러리 테이블, 델로스와 우비에도의 트위드 램프 한 쌍이 곳곳에 배치되었다.


샤넬의 로데오 드라이브 플래그십 매장의 루프탑 전경


부티크 맨 위에 있는 루프탑의 검은색 프레임의 알루미늄은 행사와 VIP 고객을 위한 독점적인 사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공간은 펜트하우스와 완벽하게 연결되며 정원 안뜰, 로데오 드라이브, 브라이튼 웨이 전망을 자랑하며 언덕 위의 아름다운 경치를 제공한다.
 
샤넬은 비벌리 힐스 부티크의 재개장을 기념해 마드모아젤 코코 샤넬이 좋아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태양과 별 모티브에서 영감을 얻은 오트 조아일리 캡슐 컬렉션 '비버리 힐스' 등 샤넬 하우스의 할리우드 역사를 연상시키는 네 가지 독점 컬렉션을 선보인다.


샤넬의 로데오 드라이브 신규 매장에서 선보인 비벌리 힐스 파인 주얼리 캡슐 컬렉션


다른 독점 상품들은 하우스의 새로운 오뜨 시계제조업체 제작한 시계 비버리 힐스 에디션 무슈(The Monsieur)이 있으며,  고무로 만든 '샤넬'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나비 모양의 블랙 아세테이트 선글라스는 각 글자마다 다른 진동 음영을 띠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샤넬의 '르 베르니스(Le Vernis)' 매니큐어 2종 세트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5월 9일(현지 시간)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로스앤젤레스에서의 크루즈 컬렉션 쇼와 병행해 새로운 플래그십 부티크는 건축가 피터 마리노의 책 사인회를 포함한 첫 행사를 개최한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