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시가총액 5조 2천억 더욱 강해진 절대강자

2023-05-17 김우현 기자 whk@fi.co.kr







2022년 매출액 1조 6천 억원, 영업이익율 32%, 재고자산회전율 7.3, 2022년 한 해 동안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 3천5백 억원.

F&F의 2022년 경영성과 지표만 보면 패션 비즈니스는 과연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해도 좋을 듯하다. 이 엄청난 수준의 경영성과 지표에 호응하듯 코스피 시장에서 F&F의 시가총액은 5조 2천 억 원을 상회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 섬유기업 효성의 시가총액이 1조 4천 억원 임을 감안하면 F&F의 기업가치 위상이 어떠한지 충분히 이해된다.


◇ 용장밑에 약졸 없다

유독 스타가 많은 우리 패션업계이다. 스타 브랜드는 물론이요 스타 본부장, 스타 디자이너 족보며 지라시가 시도 때도 없이 나돈다. 이는 패션 비즈니스의 성과는 결정적으로 전문가 리더십에 크게 의존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F&F의 탁월한 성과? 두 말할 필요 없이 그것은 패션 비즈니스를 꿰뚫는 최고경영자의 탁월한 리더십의 결과이다. 오너 리더십이 가지는 속도와 일사불란함은 덤이다. 아무리 뛰어난 체계와 프로세스도 이를 제때 통제하고 제어하는 리더의 역할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패션 비즈니스 체계와 프로세스의 성과 효율은 그 구조 자체의 우열보다도 그 전체를 가동하는 최고 경영자의 역량에 크게 좌우된다. 다시 말하면 F&F의 절대강세는 브랜드, 제품, 마케팅 전 부문을 깊숙하게 또 밀착되어 조율하는 최고경영자의 산물이다. 경영철학과 스타일에 대한 평가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경영성과에 대한 평가는 오직 그 결과만이 분명한 답이다. 최고의 리더십은 최고의 성과로 검증된다.


◇ 通卽久(통하면 오래 간다)

디스커버리, MLB를 양 축으로 하는 압축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최고의 성과효율 구조이다. 세그먼트 시장을 확장했네, 제품라인을 확장했네 하는 브랜드 확대 성장 과정은 어찌 보면 그저 지엽적인 방법론에 불과하다.

그보다는 그 과정에서 언제나 일관되게 견지한 고객에게 통하는 그 무엇이 늘 중심에 있었다는 기본 전제가 두 브랜드의 성장 핵심이다. 패션 시장과 패션 소비자에게 발견되는 편재된 보편적 기회를 차별적 성과로 구현한 언제나 컨템포러리한 F&F의 힘이다. 함부로 먼저 나서거나 이끌지 않는 겸허함을 잃지 않는다. 동시대의 상황과 조건 그리고 시대정신 조차도 함께 담아 늘 컨템포러리한 디스커버리, MLB의 가치로 변함없는 지속 성장을 가능 태로 구현했다는 판단이다.


<2020년 F-MPI 평가개요>

전반적인 패션 소비산업 생태계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F&F의 성과지표는 비교불가의 Top of Top 이다.
2019년 매출증감율 37%, 영업이익율 18%, 재고자산회전율 5.4, 연간총량기준 판매율 69%.
매출 규모 1조원에 육박하는 F&F는 2019년 거의 완벽에 가까운 최고의 경영성과를 시현하였다. 이같은 성과의 탁월함은 그 어느 평가 척도보다도 냉정하고 시장논리적인 F&F 주가의 변화에서 웅변된다. 3년 전 주가 대비 거의 5배를 능가하는 현재의 주가 앞에서 더 이상의 부연 설명은 그저 사족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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