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생산업체 기획력 강화

2006-05-08 구장회 기자 kjh@fi.co.kr

트렌드 맞추기 위해 국내 생산 병행

중국에 진출한 데님 생산업체들이 상품 기획력을 크게 보강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현지에 패턴실을 운영하거나 일부업체들은 패션업체 디자이너 실장 출신을 영입해 기획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이들은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복 브랜드와 거래하기 위해 국내생산도 병행하고 있다.
BDS는 국내생산이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통 데님을 추구해온 업체다. 거래업체는 「리바이스키즈」「보브」「시슬리」「스테파넬」「96ny」등이다.

김민석 BDS 이사는 “디자인 기획은 원단에 따라 피트과 워싱을 제안한다. 샘플을 제안할 때는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컬러와 디자인 중심으로 제품을 만든다”며 “따라서 디자인에 맞는 워싱을 제안 할 경우에는 워싱능력이 뛰어난 국내 업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라인은 최근 브랜드에 몸 담았던 디자인 실장을 영입했다.
더라인 이미숙 이사는 “자체 공장에서 생산을 하면서 중저가 제품들은 해외 생산을 병행하고 있다”며 “최근 데님 기획력 강화로 여성복 업체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님스튜디오도 국내외 생산을 통해 여성 캐주얼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백동현 사장은 “해외생산 비중이 전체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생산도 늘릴 계획이다”며 “우븐처럼 디테일이 많은 상품은 국내 생산을 같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님스튜디오는 현재 중국 광저우에서 생산을 물론 샘플실과 패턴실도 운영하고 있다.

㈜hㆍdㆍt는 해외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국 요녕성 사강시에서 월 8만 장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원단기업인 태창기업과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업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준구 사장은 “원단은 태창기업의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받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ㆍ일 완제품 수출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는 앞으로 태창기업과 봉제 공장 확장은 물론 워싱공정까지 직접 투자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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