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캠핑, 유니크한 디자인에 감성 더했다

2023-02-21 김희정 기자 heejung@fi.co.kr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감성 자극…나만의 취향 발산

제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백패킹 용품과 의류를 다양한 지역에서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 고객들과의 소통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로 시작된 캠핑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폭되고 있다. 마니아층이 뚜렷했던 과거와는 달리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점차 젊은 층의 일상 여가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소비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43%가 아웃도어·레저여행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여행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Z세대의 58%가 걷기, 등산, 낚시 등 야외에서 즐기는 1~2일짜리 아웃도어·레저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경 이슈에 대한 Z세대의 관심 증가는 여행 과정에서의 환경 보호 실천 노력과도 이어져 캠핑 등 자연 친화적인 여행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기준 국내 캠핑인구는 700만 명을 돌파했고 시장 규모는 7조 원대로 성장했다. 이같은 흐름에 편승해 기존 캠핑용품 업체들뿐 아니라 대형 아웃도어 업체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캠핑 관련 상품을 내놓으며 캠핑용품 시장 진입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 '제로그램' 가볍고 심플한 캠핑을 위하여

제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고자 'Save Earth, Save Us'라는 슬로건 아래 2011년 출발한 브랜드이다. 백패킹 분야에서 가볍고 혁신적인 장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텐트, 타프, 침낭, 쿡웨어 등 용품을 중심으로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의류 라인을 대대적으로 확장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의류는 물론이고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기어들이 함께 구성된 편집 형태의 매장 '제로그램 헛'을 통해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알리고 있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오픈한 제로그램 헛 매장은 백패킹 앤 토탈편집숍으로 99~132㎡(30~4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아웃도어에 필요한 기어 편집숍의 컨셉으로 꾸며져 한 눈에 돌아보기 좋다. 기존 몰 형태로 입점된 매장과 달리 용품들을 입체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소비자들이 편하게 살 수 있다. 캠핑과 백패킹에 필요한 배낭, 텐트, 침낭, 매트, 라면팬 용품과 디자인, 기능성을 모두 겸비한 아웃도어 재킷과 티셔츠, 팬츠까지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제로그램이 자신있게 꼽는 제품은 무게 7kg대의 기동성 좋은 사계절 경량 돔 쉘터이다. 이 제품은 개발 및 생산 기간만 22개월, 샘플링 6회 작업 끝에 완성된 것으로 제로그램만의 독자적인 구조로 탄생한 새로운 디자인의 돔 셀터이다.

지오데식 돔구조를 적용하여 안정성을 높였으며, 보통 8개의 폴대로 구성되는 폴구조(돔형)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제로그램은 5개의 폴만으로도 효율적으로 지지하는 구조를 실현시켰다. 폴과 스킨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며 안정적인 반구 형태를 이루는 것도 장점이다. 4방향에서 출입이 가능한 4개의 문과 이 출입문 포함 10개의 윈도우로 통기와 개방감이 매우 우수하며, 실리콘 코팅이 된 나일론 립스탑 원단이 적용되어 있어 방수, 발수 기능을 발휘한다. 폴대는 두랄루민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경량성이 뛰어나다.

제로그램 관계자는 "브룩스 그라운드 돔 쉘터는 '기동성 좋은 4계절 경량 쉘터'를 콘셉트로 탄생된 제품"이며 "미니멀 캠핑 및 모험을 즐기는 크루들이 더 가볍고 편리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제로그램은 여러 지역에서 제로그램의 지속가능한 백패킹 용품과 의류를 알리고자 지역 고객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내추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2021년부터 모델 류승범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알리고 있다

◇ '스노우피크 어패럴' 감성과 기술의 노하우로 전력질주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캠퍼들 사이에서 캠핑용품계의 명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스노우피크(SNOW PEAK)'의 어패럴 라인을 (주)감성코퍼레이션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2019년 국내 런칭한 어패럴 라인이다.

런칭 이후 감성 마케팅 활동을 통해 캠핑과 등산을 즐기는 젊은층 사이에서 인지도를 다져온 결과,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2022년도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78억 원, 누적 매출액은 5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인기를 기반으로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매장 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2022년 현재 백화점, 쇼핑몰, 대리점 등 104개 오프라인 매장 운영하고 있으며 공식 온라인몰, 스마트스토어, 무신사, 29CM 등 다양한 편집숍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내추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2021년부터 모델 류승범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알리고 있으며, 최근 공개한 23SS 시즌 화보를 통해 대표 제품인 우븐 재킷, 맨투맨과 조거 팬츠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이 더해진 편안한 스타일링을 구현했다. 특히 올해에는 본격 엔데믹 시대를 맞아 야외활동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트렌드와 실용성을 겸비한 우븐 재킷을 활용한 유틸리티룩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제품은 일상 속 자연을 컨셉으로 야외 활동부터 도시의 일상까지 편안함을 유지 할 수 재킷, 팬츠, 티셔츠, 모자, 가방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노우피크 어패럴 만의 시그니처 소재 사용으로 기존 아웃도어와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트 카키, 올리브, 차콜 그레이 등 뉴트럴한 컬러 또한 차별화 포인트이며 스노우피크 오리지널 기어류를 활용한 다양한 그래픽이 디자인의 독창성을 더하고 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 캠핑 시장을 겨냥해 스노우피크의 감성과 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테크, 감성을 담아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상품 구성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여성 라인 강화 및 키즈 라인 출시 등의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는 뉴트럴 컬러들을 기반으로 모던하면서도 낭만적인 이미지를 더해준다.

◇ '노르디스크' 디지털·바이럴 중심의 공격 마케팅 시동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가 곧 국내에 출시된다. 케이투코리아그룹은 2023 봄·여름 시즌, 노르디스크를 국내에 론칭하고 전체 유통망을 최종 확정해 순차적으로 오픈해 나갈 예정이다.

'노르디스크'는 덴마크 본사의 슬로건인 '네이처 이즈 럭셔리(Nature is Luxury)'를 중심으로 럭셔리(Luxur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노르딕 디자인(Nordic Design)이라는 주요 가치를 통해 '프리미엄 감성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라는 컨셉을 구현한다.


주요 색상은 아이보리, 짙은 베이지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의 뉴트럴(NEUTRAL) 컬러들을 기반으로 모던하면서도 낭만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상품라인은 휴식과 재충전 활동을 제안하는 캠핑 라이프스타일의 스피릿(SPIRIT)라인과 자연 안에서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엠비션(AMBITI ON)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30대를 타깃으로 의류, 용품, 신발 등의 풀 라인업으로 제품을 전개할 예정이며, 런칭 시즌인 23SS시즌에는 디지털·바이럴 중심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23FW시즌부터는 브랜드 인지도의 극적인 향상을 위해 TV광고 캠페인 등 신규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공격적인 투자와 여러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를 단시간에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웃도어 캐주얼 복종에서 30대를 대상으로 한 유통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백화점 및 대리점, 온라인을 통한 전방위적인 유통망을 전개할 계획으로 올해 약 50개가량의 매장 오픈과 2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노르디스크는 프리미엄 감성 캠핑이라고 하는 차별화된 DNA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며, 이는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아웃도어 캐주얼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이미지"라며 "이러한 프리미엄 감성 캠핑이라는 DNA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DOD,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로 MZ세대 공략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캠핑 브랜드 DOD(이하, 디오디)도 올해 국내 소비자와 정식으로 만난다.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자회사 하이라이트 뷰티스가 디오디의 글로벌 사업권을 보유한 비즈 주식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디오디의 한국시장 독점 총판권을 확보하고 2023년부터 디오디의 국내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2008년 일본에서 설립된 디오디는 도플갱어 아웃도어(Doppleganger Outdoor)의 줄임말로 '아웃도어에 가장 최적화되었다'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귀가 쫑긋한 귀여운 래빗 로고로 유명하다. 일본 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 무채색 톤의 컬러,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수납력 등 크리에이티브하고 스타일리시한 세련미로 국내외 캠핑 마니아 사이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글로벌 스테디셀러로는 원형 돔 형태의 '가마보코 텐트', 버섯모양의 '키노코 텐트', 치즈모양의 '치즈 타프' 등이 있다. 또한 국내 캠퍼들의 직구 1순위 품목으로 접이식 웨건이 손꼽힐 정도로 이미 입소문 난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 중이다.

하이라이트 뷰티스는 꾸준히 성장 중인 한국 캠핑시장이 팬데믹을 거치며 한 걸을 도약했고, MZ세대가 적극 소비층으로 대거 유입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재편됨에 따라 감각적인 디자인의 디오디 전개 결정을 내렸다. 

디오디의 핵심 타깃층은 자신만의 취향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캠퍼와 키덜트 감성을 지닌 30~ 40대이다. 캠핑용품은 단순히 캠핑만을 위한 도구가 아닌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아이템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라이트 뷰티스는 디오디만의 차별화된 캠핑문화와 직관적인 브랜드 경험 선사를 목표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녹인 유니크한 디자인, 컬러플레이, 합리적 가격의 제품을 직수입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캠핑을 일상 속 느슨한 여유가 꼭 필요한 현대인의 필수 루틴으로 규정하고 브랜드 슬로건도 장난감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린 시절 경험에 이어 놀이하듯 캠핑에 몰입하자는 의미를 담아 'Stay Crazy'로 정했다. 베스트셀러 텐트도 용도별·크기별로 다변화하고, 캐리어, 수납함, 테이블, 키친웨어까지 캠핑용품 전반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한편 디오디는 올해 '디오디 코리아(DOD KOR EA) 공식 몰' 런칭을 시작으로 전국 캠핑 전문 창고형 오프라인 유통망 '고릴라 캠핑' 전국 55개 지점 오픈을 통해 시장에 제한적으로 공급했던 물량을 대폭 확대하며 볼륨과 마켓 영향력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뷰티스는 디오디만의 유니크한 디자인, 컬러플레이, 합리적 가격의 제품을 직수입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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