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포스트 빈티지 시장 주도

2023-01-25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2023 명품 위탁 보고서'...가장 순환적인 소비자는 Z세대

MZ세대들이 빈티지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럭셔리 리세일 플랫폼 더리얼리얼(The RealReal)이 최근 발표한 '2023 명품 위탁 보고서(Luxury Consultion Report)'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빈티지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리얼리얼은 2022년 1월 이후 빈티지 아카이브 작품 판매가 50% 급증했으며, Y2K 작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순환적인 소비자로 여겨지는 것은 Z세대였다. Z세대는 특히 여성복 부문에서 2022년에 전년대비 52%나 더 많은 제품을 재위탁했다.


3천만 명의 회원과 2천8백 만 개의 아이템이 판매된 연간 데이터를 보여주는 더리얼리얼의 '2023 명품 위탁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더 트렌디한 스타일을 위해 울트라 럭셔리보다는 저가나 물량 중심 구매인 '트레이딩 다운'으로 조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2022년 말까지 최고급 럭셔리 가방 가격이 5% 하락한 반면에 프라다, 미우미우, 디올 등의 빈티지 스타일은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프라다와 시몬 로샤는 2022년 후반기에 최고의 리세일 브랜드 1위 후보에 올랐다. 먼저 프라다의 2000년형 미니백의 크리스탈 리에디션에 대한 수요는 전년 대비 1,344%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시몬 로샤의 여성용 기성복 수요는 전년 대비 635% 증가했다.


더리얼리얼 공동 CEO 겸 사장 라티 사히 레베스크(Rati Sahi Levesque) 는 "잠재적인 불황, 기후 위기 그리고 세계적인 불황은 모두 2023년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이 가치에 기반을 둔 쇼핑 결정을 내리는 이유들이다. 응답자의 66%가 주로 개인적인 신념 뿐 아니라 좋은 거래를 위해 재판매를 한다고 응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소비자들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보다 접근하기 쉬운 옵션으로 올트라 럭셔리 백을 교환하고, 패션과 지속 가능한 쇼핑을 위해 공정한 조건의 아이템을 구입하고 있다. 이것이 재판매(resale)의 가치이자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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