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획력을 갖춘 데님 프로모션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들의 강점은 전직 디자이너 출신들이 참여하면서 데님의 트렌드 분석은 물론 맵 작성까지 브랜드의 기획 파트를 옮긴 것 같은 전문성에 있다.
기획력으로 승부하는 데님 프로모션사는 주로 국내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중국에 자체 생산라인을 갖고 있다.
테라인더스트리는 중국 생산 전문업체이며, 두올, 정인어패럴, 윌트레이딩, 고야엠케이, 주화 등은 국내 생산과 중국 생산을 병행하고 있다.
테라는 2004년에 중국 야오닝성 잉코우에 월 6만 장을 생산할 수 있는 자체 공장을 설립했다. 올 초부터 생산성과 품질이 안정됨에 따라 신규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이종기 테라인더스트리 사장은 “2001년부터 중국 생산을 해왔으나 임가공하는 데 한계가 많았다. 자가 공장을 통해 품질을 높이겠다는 차원에서 자체공장을 설립했다. 지난해 말부터 품질이 안정됐다”고 말했다
두올은 중국 옌타이에서 생산 및 원단 직소싱을 하는 업체로서 아워큐와 이랜드 등 4~5개 업체가 주 거래 업체다.
정인어패럴은 여성복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생산에 강점을 가진 업체다. 생산량은 월 1만 5천 장으로 신규 여성복과의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고야엠케이, 주화, 윌트레이딩은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국내외 생산을 병행하고 있으며, 데님 디자인에 관한 한 전문성을 가진 업체다. 이들의 공통점은 데님 실루엣과 디테일이 강조되는 아이템 등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고야, 윌트레이딩은 월 평균 기획 아이템을 100장 이상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소싱도 하고 있다. 고야는 지난해 10만 장을 생산했으며, 윌트레이딩은 여성복의 피팅감을 살린 업체로 소재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에스에스 텍스타일은 대표적인 원단업체로 개성공단에서 청바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 신용현 사장은 “올 6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며, 데님 전용 생산 3개 라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