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테크, 중국워싱 시장 진출

2006-04-29 구장회 기자 kjh@fi.co.kr

데님전문 란이얀 그룹과 공동투자

국내 워싱업체인 보고테크가 중국에 진출한다.

보고테크는 중국 란이얀(Lanyan) 그룹과 공동으로 산동성에 하루 1만 장을 처리할 수 있는 워싱공장을 설립 중이며,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김헌수 사장은 “이제 한국시장을 넘어 전문화된 워싱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겠다”면서 “이번 중국 투자는 보고테크의 워싱 기술 및 자본 투자 형식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보고테크의 공동투자사인 란이얀그룹(대표 成文中)은 중국의 국영기업형태의, 대표적인 데님전문 업체로 하루 데님 생산량은 10만 야드이며, 데님 봉제 생산량은 2만5천장이다. 여기에 워싱 1, 2공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테크는 이번 란이얀 그룹과 합작투자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워싱 가공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다져진 첨단 워싱 기술로 글로벌 시장 각축지인 중국시장에서 워싱 전문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합작회사명은 보란복정후정리유한공사이며, 워싱공장에 관한 경영과 기술은 보고테크가 맡기로 했다.

투자 합작 의미는 기존 란이얀 그룹의 워싱공장이 처리하지 못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확대하는데 있다. 그 동안 라이얀 그룹은 유럽, 미주, 일본 등 전문 데님 브랜드들의 원단 공급 및 봉제, 워싱 등을 일괄 처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헌수 사장은 “이번 투자는 시대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런 결과다. 국내에서는 특화된 데님 워싱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테크는 자체 기술실험실을 갖춘 기술개발 선도업체 중 하나로 전체 공정 기술이 전문화, 표준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보고테크의 내수 거래는 「게스」 「리바이스」 「MLB」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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