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2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파타고니아 설립자의 환경에 대한 남다른 헌신과 탁월한 비전 인정
![]() |
영국패션협회는 2022 패션 어워즈(The Fashion Awards 2022)에서 자신의 아내, 자녀가 보유한 약 4조 규모의 가족 지분 100%를 사회에 기부해 주목받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자 파타고니아 창립자인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에게 공로상을 수상한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는 12월 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리는 2022 패션 어워즈는 지속가능한 책임감있는 어패럴 산업으로의 전환을 개척한 산악인, 사회 활동가, 서퍼, 작가, 자선가인 이본 시나드의 환경에 대한 남다른 헌신과 탁월한 비전을 인정하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영국패션협회는 "사업과 목적을 통합한 '목적 기업'을 창조한 그의 탁월한 능력은 회사 의결권이 있는 주식은 100%를 기업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 ‘파타고니아 목적 신탁’(Patagonia Purpose Trust)으로 이전하며, 의결권이 없는 주식 100%를 환경위기에 대처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구 ‘홀드퍼스트 콜렉티브’(Holdfast Collective)로 기부한 올해 최고조에 달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등반가들에게 럭비 셔츠에 사용되는 내구성 좋은 원단을 이용해 등산복을 제작하면서 의류 사업을 시작해 1973년 파타고니아를 설립한 이본 쉬나드는 폐플라스틱 병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의류 제작을 시작했을 뿐 아니라 1986년부터 매년 매출의 1%를 전 세계 환경단체에 기부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1억 5천만 달러(약 1961억 원)에 달한다.
또한 이본 쉬나드는 2002년 설립된 세계적인 지구 환경보호단체 '1% 포 더 플래닛'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기후, 음식, 땅, 오염, 물 그리고 야생 동식물의 6개 환경 이슈와 관련된 다양한 환경 캠페인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1% 포 더 플래닛'은 현재 5,000명이 넘는 비즈니스 및 개인 회원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파타고니아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베네핏 코퍼레이션(Benefit Corporation)이 됨으로써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가 변하지 않도록 회사의 정관에 명문화다. 가장 최근인 2018년에는 회사 운영의 목적을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로 바꾸었다. 회사는 기후 위기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홀드패스트 콜렉티브에 매년 1억 달러(약 1307억 원)의 배당금을 기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본 쉬나드는 :"파타고니아가 책임 경영(Responsible business)에 대한 실험을 시작한지도 거의 50년이 되었고 이제 우리는 환경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영국패션협회로 부터 인정받는 것은 책임 경영의 관행이 트렌드나 단기적인 재정적 이익보다 훨씬 더 크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비전과 창의성을 갖춘 의류 산업은 환경보호를 위한 기준을 세울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있다. 우리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이 일에 동참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역대 패션 어워즈 수상자로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미우치아 프라다, 랄프 로렌, 칼 라거펠트, 안나 윈투어, <i-D> 설립자 테리와 트리샤 존스, 글고 마놀로 블래닉 등이 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