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칸예 웨스트 위법행위 혐의 조사 착수

2022-11-28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뮤지션에 대한 여러 혐의 제기하는 편지 받은 후 조사 시작

칸예 웨스트


독일의 글로벌 스포츠용품 제조 및 판매업체 '아디다스(Adidas AG)'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칸예 웨스트의 부적절한 위법 행위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지난 달 구설수에 오른 래퍼 및 패션 디자이너 칸예 웨스트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아디다스는 현재 '예(Ye)'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에 대한 여러 가지 혐의를 제기하는 익명의 편지를 받은 후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칸예 웨스트가 스태프와 예비 직원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음악 잡지 <롤링스톤>의 보도에 따른 것이다. <롤링스톤>은 칸예 웨스트가 전개하는 브랜드 이지(Yeezy)와 아디다스의 전 직원 24명 이상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잡지 보도에 따르면 전 팀원들은 아디다스에 익명의 편지를 보내, 아디다스의 고위 간부들이 칸예 웨스트의 불법 행동을 알고 있었지만 외면하고 도덕적인 기준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아디다스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익명의 서한에서 제기된 비난이 사실인지 여부는 현재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혐의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혐의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 문제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즉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아디다스의 조사 소식은 <파이낸셜 타임스>에 의해 처음 보도됐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독일 3위의 자산운용사인 유니언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목요일 아디다스에 서한을 보내 이 같은 주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요청했다.


칸예 웨스트는 최근 몇 달 동안 주요 기업 제휴를 공개적으로 끝내고 다른 셀러브리티들을 상대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폭언을 함으로써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유저들이 반유대적이라고 비난한 그의 게시물 중 일부를 삭제했으며, 그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은 제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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