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8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전체 공간의 한 면을 가로 지르는 예술가 리타 아커만의 벽화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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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28주년을 맞은 미국을 대표하는 컬트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슈프림(Supreme)'이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시카고 외곽 위커 공원 인근에 있는 매장 외관 전체는 흰색 페인트로 칠했다. 유리로 완성된 정문 위에는 슈프림을 상징하는 박스 로고 형태의 간판이 심플하게 자리 잡았다. 매장이 오픈한 나일스 타운내 밀워키길 1438번지에 살고 있는 쇼핑객들은 슈프림 기성복과 액세서리 컬렉션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매장 주변을 따라 신제품 컬렉션의 아우터를 선보이고 있으며, 선반에는 티셔츠, 운동화, 액세서리가 진열되어 있다.
슈프림은 매장 오픈을 위해 매장 주소와 뒷면에 '둘째는 없다(second to none)'라는 글귀가 새겨진 독점 티셔츠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매장의 특징은 전체 공간의 한 면을 가로 지르는 예술가 리타 아커만의 벽화다. 이 공간을 완성하는 것은 슈프림의 아트 디렉터이자 세계적인 스케이터보더 마크 곤잘레스의 황금색 스핑크스 조각상과 슬루토의 타일 모자이크다.
슈프림는 지난 몇 년 동안 밀라노와 베를린에 플래그십을 열면서 소매점을 발 빠르게 확장했다. 이번에 오프한 새로운 시카고 매장은 맨해튼, 브루클린, 샌프란시스코 및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슈프림의 15번째 글로벌 매장 이자 5번째 미국 내 매장이다.
이번 시카고 매장은 지난 2021년 11월에 뉴욕을 거점으로 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슈프림을 21억 달러(약 2조 8098억 원)에 인수한 새 오너 VF그룹(VF Corporation)의 최신 출점이다. 글로벌 브랜드 전개사인 VF그룹은 반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리, 랭글러 등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반스’의 선례를 통해 힙한 스트리트 브랜드를 글로벌 빅 히트 브랜드로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VF그룹은 향후 슈프림으로 한국 및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슈프림은 협업을 진행 중인 도버 스트리트 마켓의 새로운 베이징 매장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중국 진출을 발표했다.
이 브랜드는 1994년 제임스 제비아에 의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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