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3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아소스, 쉬인을 포함한 패스트 패션 브랜드 퇴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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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세일 패션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플랫폼에 패스트 패션 아이템의 구매, 판매 또는 이름을 올리는 것을 더이상 허용하기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중고품 마켓인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소비자들이 양보다 품질을 구매하고 더 나은 가격으로 장인 정신에 투자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패스트 패션 브랜드를 금지하고 나섰다.
금지된 브랜드 리스트에는 쉬인과 아소스를 비롯해 탑샵, 나스티 갈, 부후, 패션 노바, 미스가이디드, 미스 셀프리지, 에트모스피어, 버튼, 사이더, 코스트, 도로시 퍼킨스, 캐런 밀렌, 네이키드, 나스티 갈, 오아시스, 프리티 리틀 씽, 테제니스, 탑맨, 웨어하우스 등이 포함되었다.
사회적, 환경적 방식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주어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콥(B Corp) 인증을 획득한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저품질, 열악한 작업 조건, 탄소 배출량을 포함한 '패스트 패션 기준'에 부합하는 회사들을 금지 브랜드 목록에 계속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의 최고 임팩트 책임자(CIO) 다우니아 원(Dounia Wone)은 "패스트 패션은 아무런 가치도 없고 재판매할 가치는 더더욱 없다. 우리는 환경적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패스트 패션에 더이상 관여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 현재의 시스템은 저품질 제품의 과잉 생산과 과소비를 조장해서 결국 엄청난 양의 패션 쓰레기를 유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현재 패스트 패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회원들에 대해 "회원들이 이미 가지고있는 패스트 패션 아이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이를 홍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해결책에는 착용, 수선,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그리고 건설적인 기부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패스트 패션 퇴출 조치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직원들로 구성된 팀이 지난 10월 더 오어 재단(The Or Foundation)과 함께 가나의 칸타만토 시장을 방문한 이후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수도 아크라에 있는 카타만토 시장은 서아프리카 최대 중고 의류 시장으로 유명하다..
더 오어 재단은 '정의가 주도하는 순환 경제'를 창출하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자선 단체다. 지난 2016년 재단 연구에서 매주 칸타만토 시장에 도착하는 1,500만 개 이상의 의류 중 약 40%가 거의 즉시 매립지에 버려질 정도로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베스티아르 콜렉티브 팀에게 아프리카 가나 여행은 과잉 생산을 조장하는 현재 시스템이 엄청난 양의 패션 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다는 현실을 자각하게 만들엇고 결국 패스트 패션을 중심으로 즉각적이고 급진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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