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 시몬스, 자신의 브랜드 접는다

2022-11-22 유재부 패션 에디터 UB@fi.co.kr

인스타그램 통해 27년간 전개한 브랜드 폐업 발표

라프 시몬스


프라다 그룹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Raf Simons)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7년동안 전개해 왔던 자신의 브랜드 폐업을 발표하면서 브랜드 사업을 접었다.


이 소식은 지난 10월 14일(현지 시간) 라프 시몬스가 패션쇼를 선보인 지 불과 4주 만에 나온 것으로, 이것은 최근 프리즈 아트 시즌 동안 런던에서 열린 그의 브랜드를 위한 마지막 시그너처 캣워크 행사로 기록되었다.
 
라프 시몬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23년 봄/여름 컬렉션은 특별한 여정의 마무리이자 라프 시몬스 패션 브랜드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우리가 이룬 모든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팀원들과 협력자들, 언론과 바이어, 친구, 가족, 그리고 헌신적인 팬들과 중성스러운 팔로워들의 믿을 수 없이 엄청난 지지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은  54세의 라프 시몬스가 2020년 4월부터 프라다 그룹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함께 일해 온 73세의 미우치아 프라다로부터 풀타임 자리를 물려받을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하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이미 예상되었던 부분이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런웨이 시즌인 지난 9월 밀라노에서 최신 공동 컬렉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벨기에 출신의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는 "우리의 비전을 믿어주고, 나를 믿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전진하는 라프 시몬스가 되겠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남성복으로 유명한 브랜드 라프 시몬스의 역사 속 퇴장을 공식화했다.
 
90년대 중반 바스티유 주변 차고에서 열린 아지트-프롭 쇼로 시작된 화려한 경력에는 질 샌더, 크리스찬 디올, 캘빈 클라인과 같은 다른 유명한 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임무도 포함하고 있다.


커버
검색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