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OD, 디지털 패션 소재의 글로벌 라이브러리 구축

2022-11-15 황연희 기자 yuni@fi.co.kr

패브릭의 IRL과 URL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4300여개 디지털 패브릭 소스를 공급하는
브이모드 라이브러리


글로벌 패션 원단 플랫폼 스와치온(대표 이우석, 정연미)이 디지털 패브릭 소싱 플랫폼 브이모드(VMO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메타버스 패션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와치온(SWATCHON)은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원 클릭으로 원하는 소재를 소싱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국내 750여개 소재 기업의 20여만개 소재가 업로드되어 있고, 최소 3야드 이상이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미국 유럽시장의 18,000여개 브랜드가 스와치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3D 버추얼 패션이 발달하고 있는데 소재는 디지털화하면 안될까?' 이러한 궁금증이 '브이모드(VMOD)'의 시작을 만든 단초가 되었다.


지난 2020년 실물 소재의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며 해외 파트너 브랜드들과 디지털 패션 실험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디지털 자산 및 제작을 프로세스화한 것이 발달해 '브이모드' 플랫폼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AR패션, 디지털 라이브룩, XR 등 디지털
패션 경험을 제공하는 브이모드 디지털 패션하우스


◇ 디지털 패션의 시작은 디지털 패브릭 '브이모드'에서 원클릭으로 해결
VMOD는 디지털 패션 하우스 '브이모드(www.vmod.com)'와 제작자를 위한 디지털 패브릭 에셋을 판매하는 '브이모드 라이브러리(www.vmod.xyz)' 서비스로 구분된다.


우선 디지털 패션 하우스인 '브이모드(w ww.vmod.com)'는 △현실 자아가 아닌, 아바타의 자아가 입는 의류 아이템 메타버스 웨어러블, △스냅챗, 인스타그램, 틱톡 등 AR엔진과 모바일 카메라를 통해 현실의 자아가 착용가능한 필터형 의류 아이템 AR fashion, △3D 합성 방식으로 살아있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디지털 패션 화보 Digital Live Look 그리고 △실물(피지컬) 옷과 상호반응하여 디자인 경험을 확장시키는 AR 결합 상품인 XR 총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구분되는 '브이모드 라이브러리(ww w.vmod.xyz)'는 디지털 패션을 제작 시 반드시 필요한 디지털 소재 소스를 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패션 디자이너가 의류 제품을 디자인할 때 소재 기획을 먼저 하듯이 3D 디지털 패션을 제작할 때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소재를 실감있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동안은 3D 가상의류 디자이너들이 직접 소재까지 디자인해야 했지만 '브이모드 라이브러리'에는 50여개 카테고리에 4300여개 디지털 패브릭이 존재해 디자이너들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스와치온이 20여만개의 리얼 소재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을 제작했기에 소재 연출감이 리얼과 동일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수진 'VMOD'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본인의 브랜드 '소울팟 스튜디오'를 전개했던 디자이너로 지난해 스와치온에 합류했고, 현재 'VMOD' 총괄 디렉터직을 맡고 있다.


"2007년부터 '소울팟 스튜디오' 디자이너 브랜드를 운영하다가 10주년이되던 해 현실 세계에서는 브랜드를 정리했다. 올해 'V MOD'를 론칭하면서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소비자 관점의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소울팟 스튜디오'를 버추얼 패션 브랜드로 리런칭했다. 패션 디자인의 지속가능한 시스템, 창작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 AR플레이 700만회를 기록하는 것을 보고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스냅챗과 렌즈리스트에서 주최한 ‘Fashion Month 2022’ AR 수상작


◇ 모든 디지털 패션 제작자를 위한 소싱처
VMOD는 기존 게임 콘텐츠를 위한 개발자들이나 최근 제페토, 로블록스, 디센트럴랜드, 드레스엑스 등과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이 발달하면서 버추얼 패션 디자이너와 같은 엔드 유저를 위해 디지털 소재 물성을 제공하는 글로벌 라이브러리를 표방하고 있다. 라이브러리에서는 일주일 평균 250개의 에셋 제작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고,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디지털 패브릭을 보유하고 있다. 또 사용자의 소프트웨어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디지털 에셋을 제공한다.


스와치온은 디자이너의 창의성이 현실의 제약에 꺾이지 않고 온전히 세상에 전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궁극적으로 세계 최대의 IRL(실제), URL(가상) 패션 소재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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