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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들의 웹PD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PDM(Product Development Management)은 캐드에서 완성된 생산지시서 같은 정보를 ERP시스템 상에서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즉, 패턴 캐드나 디자인 캐드에서 얻어진 정보를 이용해 작업지시서에 따른 자재 소요량 파악은 물론 판매율까지 통합관리 해주는 것.
생산성 측면에서는 제품의 기획ㆍ생산 등 제품의 리오더때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마케팅 정보와 디자인 기획 정보의 연계를 통해 판매율을 높일 수도 있다.
최근 PDM을 취급하는 회사는 기화하이텍, 유스하이텍, 영우시엔아이 등 3~4개 기업이 있다. 이 중 기화하이텍의 거버는 월마트가 전 세계 소싱처와 해외공장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다.
유스하이텍이 자체 개발한 PDM은 제일모직이 2003년부터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부분의 파일과 호환되어 데이터들을 미리보기 형식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프로그램과 연동하여 바로 수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균 유스하이텍 개발팀장은 “PDM은 기존 ERP와 연동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며 “PDM은 전체적인 업무를 통합관리 하면서 작업지시서 같은 문서도 원격지와 공유되는게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시스템을 도입한 회사 관계자도 “의류의 생산, 가공, 봉제 방법 등의 정보가 공유됨에 따라 부서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있다”며 “특히 해외 공장, 국내 공장 또는 브랜드 지사까지 양식을 표준화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성과 품질관리 등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패션업체들은 아직은 고가여서 부담스럽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한데 사용자조차도 인식이 낮은 편이다.
한 PDM 업체 관계자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했으나 아직은 가격이 만만치 않고 조직 저항감도 있는 게 사실이다”며 “우선 PDM을 도입하게 되면 디자인, MD 업무 등이 바로 평가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부 부서에서 반대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