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상품 판매 스타트

2006-04-21  

4월 셋째 주 가두상권은 상권별, 브랜별로 명암을 달리하고 있다. 따뜻한 봄 날씨에 매출이 오른 곳이 있는가 하면 황사 바람에 매출이 떨어진 곳도 있다. 구미상권은 신규 브랜드 중심으로 매장 교체가 활발하다. 충주상권은 황사의 영향으로 유동 고객이 줄었다. 순천 중앙상권은 고등학생부터 20대 초반의 젊은 층이 많은 지역답게 스포츠 브랜드들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구미
구미상권은 최근 간판 교체가 한창이다. 특히 신규 브랜드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높은 마진을 제시하거나 인테리어 비용을 대폭 지원하는 브랜드가 생기면서 최근에는 오히려 동성로 보다 더 빠르게 신규 브랜드가 들어서는 상황.

「빈폴」은 월 1억원 이상 꾸준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박정하 점장은 “「빈폴」은 60%가 단골 고객일 정도로 충성도가 높다. 또한 트러디셔널 콘셉트로 유행에 덜 민감해 매출 기복이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여름 시즌을 맞아 핑크, 옐로우와 같은 화사한 컬러 티셔츠가 주로 팔리고 있다. 가격은 5만~12만원대. 10만∼12만8천원대의 기본 면바지도 반응이 좋다.

「베이직하우스」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매출이 줄었다. 이 매장의 점장은 “지난해부터 젊은 20대 위주로 여성 라인 상품에 변화를 줬다. 100 사이즈를 없애는 등 타겟이 축소되면서 30대 여성들의 구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이들과 동반 판매를 보이던 아동복 판매도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성 고객 판매가 70%를 차지하는 「베이직하우스」는 3면 레이어드 티셔츠와 기본 면 팬츠가 여름 인기 상품이다. 가격은 9천900원과 1만9천 900원.

「폴햄」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30~40% 정도 올랐다. 10대 후반에서부터 20대 초반의 구미공단 여직원이 많다. 커플 상품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표 아이템은 2~3만원 대 후드 티셔츠와 7만9천원짜리 데님팬츠다. 「레크」, 「엔진」과 「UGIZ」, 「나이스클랍」 매장이 철수했다. 「앤듀」와 「캐쉬」 매장은 각각 「마이티맥」과 「H&T」로 간판을 교체했다. 「크럭스」와 「비아니」 매장이 새로 들어섰다.

충주
충주상권은 황사가 한 바탕 몰아치고 갔다. 뿌연 모래 바람의 영향으로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기 힘들었다고. 덕분에 한창 봄 상품 매출을 기대했던 매장들의 애 간장을 타게 했다.

그러나 「쿨하스」의 유혜원 점장은 “요즘 날씨가 좋지 않아 약간 주춤하긴 했지만 주말 이틀간 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폴햄」은 프린트 티셔츠가 인기. 1만원, 2만원대 저렴한 가격대로 하루에 200장씩 팔리고 있다. 2년 전 매장을 연 「폴햄」은 경기 침체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매출 추이를 보면 일직선을 보이는 것이 특징.

「티니위니」는 따뜻한 봄을 맞아 원색 계열의 셔츠가 잘 팔린다. 가격은 4만9천원대. 최근 유행하는 핫 핑크 컬러 액세서리도 소비자들에게 매력 있는 아이템. 「티니위니」는 야외에 나가 입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스타일과 컬러들의 옷이 잘 어우러져 매출이 좋은 편이라고. 1만9천원대 캡 모자도 인기다.

「쿨하스」는 「핸스마일」에서 간판을 바꿔 달고 지난 13일 재오픈했다. 「쿨하스」 상품이 여성스럽고 밝아지면서 여성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다. 데님 카고 반바지가 인기 아이템. 가격은 4만9천원~6만9천원대. 티셔츠는 꾸준히 팔리고 있다. 단색에 로고가 들어간 스타일이 인기. 충주는 의류 매장이 오픈이 뜸한 사이 「컨버스」가 새로 간판을 달았다.

순천
순천 중앙상권은 스포츠 브랜드가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고등학생부터 20대 초반까지 학생이 많은 상권이기 때문이다.

한 상권 관계자는 “순천 중앙상권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매출이 좋다”며 “「아디다스」 「푸마」가 몇 년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디키즈」와 「폴햄」도 매출이 좋다”고 전했다.

상권은 전반적으로 변화가 적다. 최근 「마인드브릿지」가 새롭게 매장을 열었다.
여름과 같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폴햄」은 반팔 티셔츠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흰색 폴로 티셔츠, 빨강, 녹색 등 다양한 색상이 고르게 인기다. 가격은 1만6천~2만9천원. 여성과 남성 고객에게 고르게 반응이 좋다.

「베이직하우스」는 니트 카디건, 레이어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면 티셔츠가 인기다. 여성 고객들에게 원피스형 티셔츠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격은 2만4천대~2만9천원 대까지. 고객의 대부분이 20대 초반의 학생이어서 세트보다는 단품 구매가 주를 이룬다.

「디키즈」는 4만원대 반바지가 효자 아이템. 고등학생 고객이 많으며 여성과 남성 손님의 비중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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